[대학리그] 4학년 박찬양 “3차전도 이 분위기 그대로”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9-23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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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박찬양이 최고참다운 노련한 모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대 박찬양은 23일 수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광주대를 상대로 14득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팀도 63-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찬양은 “기분이 정말 좋다.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다들 끝까지 포기 안하고 열심히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차전 1쿼터 때 점수가 너무 벌어져서 힘든 경기를 했다. 오늘은 초반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경기에 임했다”며 1차전과 달리 경기 초반 집중했다고 전했다.


박찬양은 이날 6개의 공격자 반칙을 얻어냈다. 광주대 선수들은 앞선에서 돌파를 해도 뒷선에서 버티고 있는 박찬양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박찬양은 “일단 지면 끝이니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공격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신장을 이용한 득점으로 광주대 골밑을 공략했다. 광주대 선수들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외곽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날 박찬양은 1쿼터와 4쿼터, 팀이 달아나는 순간에 각각 3점 한방씩을 터트렸다. 박찬양은 “내가 2개나 성공했나?”라고 되물으며 “운이 좋았다. 찬스나면 자신 있게 던지자고 생각했다. 1차전엔 공을 잡으면 너무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했다”고 답했다.


박찬양은 이날 팀 내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만큼 체력소모가 어느 때보다 심할 수밖에 없다.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박찬양은 “챔프전하기 한 달전에 중국 전지훈련을 갔다 왔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갔다 오니 크게 힘이 되더라. 아픈데도 없고 컨디션은 최고다”고 웃어보였다.


챔프전 1승 1패를 기록한 수원대는 24일 광주대 원정에서 우승을 노린다. 박찬양은 “우리나 광주대나 힘든 건 똑같다”며 우리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이 분위기 그대로 광주까지 이어가겠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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