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차전 승리주역 우수진, "질질 끌지 않겠다"

아마추어 / 손대범 기자 / 2016-09-22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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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손대범 기자] "걱정이 됐죠.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16년 남녀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광주대는 22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전 끝에 54-51로 이겼다. 전반을 41-27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 무득점에 묶이면서 발목을 잡힐 뻔 했다.

우수진은 전반에 15점을 올렸지만 후반엔 2점에 그쳤다. 그런데 그 2점이 컸다. 장지은이 14분 가까이 지속된 득점 가뭄을 해소하는 3점슛을 꽂고, 바로 우수진의 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우수진은 이날 38분 12초를 소화하며 리바운드 7개와 스틸 5개, 어시스트 2개를 곁들이며 승리 선봉에 섰다.

그러나 승리 뒤 기쁨보다는 아쉬움부터 내비췄던 우수진이었다. 그 역시 3쿼터 무득점 부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 우수진도 3쿼터에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놓쳤다. 실책도 3개를 기록했다. 예상 밖 침묵에 관계자들도 어리둥절해 했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반성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후반에 슛만 너무 던진 것 같아요." 우수진의 말이다.

2차전의 키워드도 지역방어가 될 전망이다. 우수진도 이에 대해 동료들에게 "2차전을 대비해 함께 연구하자"며 다독였다.

우수진은 "상대가 초반부터 지역방어를 쓸 것 같아요.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슛이 안 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에요. 슛보다는 돌파 위주로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다같이 연구해봐야죠"라며 계획을 전했다.

2차전은 23일 수원대로 옮겨져 치러진다. 우수진은 2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내비췄다.

"질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걱정은 됐죠. 하지만 1차전을 이겼으니 질질 끌지 않겠습니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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