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4강 진출, 중앙대 양형석 감독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9-21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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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맹봉주 기자] 접전 끝에 중앙대가 4강에 올랐다.


중앙대는 21일 안성 중앙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건국대를 78-65로 물리쳤다. 전반까지 32-32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며 고전했으나 3쿼터 후반부터 터진 3점포로 경기를 가져갔다.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건국대 수비를 알았는데도 말렸다. 상대 수비에 애먹었다”고 밝혔다. 지난 8강 경희대전에서 3-2 매치업 존 디펜스로 재미를 본 경희대는 이날도 변형된 지역방어를 꺼내들어 중앙대를 긴장시켰다. 양형석 감독은 “우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와 지난 경희대와의 8강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건국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 달랐다”고 말했다.


중앙대가 건국대 지역방어에 고전한 이유는 지독히도 안 들어 간 3점슛에 있었다. 전반까지 중앙대는 3점슛 14개를 던져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찬스만 찾았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쉬운 기회들을 놓쳤다. 중간에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지적해줬다”고 외곽에서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박지훈이 3점슛 2개, 김국찬이 1개를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다.


양형석 감독도 이 둘의 활약을 높이 샀다. “(김)국찬이와 (박)지훈이의 3점으로 실마리가 풀렸다. 동시에 우리도 수비에 변형을 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말이다.


이제 중앙대는 오는 26일 정규리그 2위 연세대와 만난다. 여기서 승리하면 결승진출이다. 양형석 감독은 “연세대전은 마음 편하게 임할 생각이다. 우리 얘들이 뒤진다는 건 아니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는 분명 있다. 부담감 없이 즐길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전했다”며 4강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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