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AC] 자유투 결승득점 김종규 “내 루틴대로만 던지자 생각”
-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9-16 22:01:00

[점프볼=맹봉주 기자] “마지막에는 그냥 내 루틴대로만 던지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자유투 라인에 선 김종규는 침착했다. 김종규는 16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8강 대만과 경기에서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국의 70-69,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이날 22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매치업 된 대만의 귀화 선수 퀸시 데이비스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엔,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4개를 실수 없이 모두 넣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종규는 “13.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자유투 2개는 긴장이 많이 됐다. 루틴대로만 던지자고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한 데이비스에 대해선 “확실히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이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데이비스로 인해 대만 파워포워드들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런 점이 힘들었다”며 “그래도 (최)부경이 형과 (이)승현이가 대만의 파워포워드들을 상대로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이제 중국-이라크전 승자와 4강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김종규는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힘들고, 이란전 완패 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대만전 앞두고도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다시 분위기가 올라간 것 같아 좋다”고 4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지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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