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김선형 22득점···한국, 일본에 진땀 승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9-09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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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한국이 일본과의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D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80-73으로 이겼다.


김선형이 22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으로 지원했다. 이승현(16득점 4리바운드)과 김종규(13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슛)도 제 몫을 다했다.


초반 기선은 한국이 잡았다. 조성민의 중거리 슛과 김선형의 연속득점으로 어렵지 않게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김종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2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이정현이 공격자 반칙과 실책을 범하며 급격히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갔다.


일본은 마코토 히지마의 3점포와 아이라 브라운의 덩크슛으로 12-10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공격에서 이렇다 할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1쿼터를 22-13으로 끌려갔다.


2쿼터 들어 한국 선수들의 소나기 3점슛이 터졌다. 시작은 이승현의 3점이었다. 이어 1쿼터 몸이 무거워보였던 이정현도 슛감을 되찾으며 3점을 꽂아 넣었다. 한국은 김선형, 조성민 등 가드들의 3점포도 잇달아 터지며 전반을 38-34로 역전한 채 마무리했다.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국이 이승현의 중거리 슛과 조성민의 3점포로 도망가면 일본은 아스야 오타의 득점으로 따라왔다. 일본은 히지마의 연속 7점을 앞세워 55-54, 1점 차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했다.


한국은 김선형의 돌파 득점으로 4쿼터 시작부터 재빨리 리드를 되찾았다. 흐름을 탄 한국은 김종규와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으며 63-5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은 료마 하시모토의 득점으로 따라왔지만 이정현과 김선형이 외곽포로 응수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근소한 리드를 계속 이어간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75-68로 벌리는 이정현의 중거리 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다음날인 10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태국과 D조 마지막 예선전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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