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프로서 관심 갖는 유현준, 신인상 수상
- 아마추어 / 곽현 / 2016-09-09 13:29:00

[점프볼=양재/곽현 기자] 대학 시절 동안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예는 한양대 유현준(19, 181cm)에게 돌아갔다.
유현준은 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남대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현준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4.13점 5리바운드 4.06어시스트 1.8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팀 최다였고, 경기당 2.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킬 만큼 슈팅 능력도 좋았다.
신입생 유현준의 활약 덕에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한양대는 이번 시즌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유현준은 이상민, 추승균, 주희정, 김태술 등 프로 감독, 선수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1학년임에도 프로서 관심을 받을 만큼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것. 어리지만 프로선수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으며, 탁월한 패싱센스와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은 유현준과의 일문일답이다.
Q.신인상 수상 소감은?
A.내가 혼자 잘 해서 받은 게 아니라 동료들, 감독, 코치님 모두가 잘 해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Q.올 해 대학농구를 경험해본 소감은?
A.예상보다 크게 달랐던 건 없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연습경기를 많이 해봤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만 보여주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3위까지도 가능했는데, 초반 아깝게 진 경기가 많았다. 4위라도 해서 다행인 것 같다.
Q.잘 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A.아쉬운 건 초반에 적응을 못 해서 실수가 많았던 점이다. 득점력이 안 좋았는데, 형들이 많이 받쳐주면서 어시스트 숫자가 올라갔다. 실책이 많은 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나나 팀 경기력이 후반부로 갈수록 올라온 게 잘 된 부분인 것 같다.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하다 보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Q.프로 감독, 선수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아 화제가 됐다.
A.기분이 좋긴 한데,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 기량보다 더 높게 평가를 해주셨다. 그래서 조금만 못 해도 안 좋은 말을 들었다. 아직 고칠 게 많다. 연습경기 때는 곧잘 한 것 같은데, 최강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너무 못 했다. 내 자신에게 실망했고 반성해야 할 것 같다.
Q.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A.단국대-동국대 승자와 만난다. 동국대는 이긴 적이 있고, 단국대는 많이 앞서가다 역전패를 당했다. 비디오를 보면서 연구할 생각이다.
Q.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A.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 일단 대학에서 잘 하는 선수가 되고 프로를 목표로 하고 싶다.
Q.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A.양동근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내 롤모델이다. 공격에서도 득점력이 있는 가드고, 내가 수비가 부족한데, 양동근 선배님은 수비력도 좋다. 4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다 하려면 힘든데, 선배님은 둘 다 잘 하신다. 배울 점이 많다. 난 득점보다 어시스트를 좋아한다. 어시스트를 하려면 득점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통 가드뿐만 아니라 듀얼 가드로서도 플레이하고 싶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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