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상준 감독 “성균관대, 내년엔 더 강해질 것”

아마추어 / 손대범 기자 / 2016-09-07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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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손대범 기자] "불만족스럽다." 성균관대를 이끄는 김상준 감독의 경기 총평은 이 한 마디와 함께 시작됐다. 성균관대는 7일, 신촌 연세대캠퍼스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53-76으로 졌다. 이 패배로 성균관대는 3승 13패로 리그를 마치게 됐다.

김상준 감독은 "준비했던 것들이 제대로 안 된 경기"라고 평가했다. "손발을 맞춘 부분이 안 됐다. (최)준용이, (허)훈이가 빠져도 연세대는 높이가 있고,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수비에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시작부터 말렸다"라며 아쉬워 했다.

김 감독 말처럼 성균관대는 1쿼터에만 29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5로 밀렸다. 2쿼터에는 연세대 외곽을 잘 견제했지만 이번에는 공격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흐름을 뺏겼다.

비록 패했지만 성균관대 입장에서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김상준 감독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이었다. 더 이길 수 있었는데 주축을 맡던 저학년들이 다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지고, 그 와중에도 부상자가 나오다보니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용산고 출신의 1학년 이윤수(205cm)가 15.2득점 12.5리바운드로 분투하는 등 팀 중심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수확이다. 시즌 중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꾸준한 기량을 보였겠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김상준 감독뿐 아니라 대학농구 관계자, 프로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이 좋아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남건(186cm, 3학년)과 이재우(186cm, 1학년), 박준은(194cm, 1학년) 등도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김상준 감독은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내후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지금은 개인기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곧 4학년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팀 훈련은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로 대체하고 각자의 개인 발전을 위한 연습에 주력하고 있다. 열심히 해온 만큼 우리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4학년은 모두 3명이다. 이헌(197cm)과 김민석(193cm), 이상준(186cm)이다. 이중 이윤수와 함께 시즌 내내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낸 이헌에 대해서는 "슛은 있는 선수인데, 기복도 있다. 안 들어갈 때의 편차가 심하다. 기복을 줄이는 것은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프로에서도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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