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박정현, 최강전 경험 후 자신감 상승

아마추어 / 곽현 / 2016-09-06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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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곽현 기자] 고려대 1학년 센터 박정현(20, 204cm)이 최강전 이후 자신감이 부쩍 상승한 모습이다.


고려대는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고려대는 이날 이길 경우 전승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되는 상황이었다. 고려대는 이전까지 15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대학 최강을 자랑하는 고려대지만 팀의 주축 이종현과 강상재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불안한 부분은 있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종료 22초를 남겨두고 고려대가 3점차로 앞서고 있었고, 마지막 수비를 성공하며 어렵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고려대는 박준영(24점 10리바운드)이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준영 외에도 1학년 센터 박정현의 활약을 빼놓을 수가 없다. 박정현은 이종현이 빠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11점 13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공헌했다.


박정현은 경기 후 “우승을 한 상태였는데, 형들이 전승우승과 1패를 한 우승은 다르다고 했다. 전승 우승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고교 시절 송교창(KCC)과 랭킹 1~2순위를 다툴 만큼 유망주였다. 대학 입학 후에는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많은 시간을 출전하며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박정현은 지난 달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에 참가한 경험이 큰 자신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최강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프로 선배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최강전을 통해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얻었다. 프로선수들과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이날 종료 22.3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얻어내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이 자유투로 고려대는 3점차로 앞서갈 수 있었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자유투였기에 매우 떨렸을 것이다. 박정현은 “종현이형이 한 개는 넣으라고 했다. 너무 떨렸는데, 다행히 2번째 슛이 들어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또 경희대 센터 김철욱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철욱은 박정현과의 몸싸움으로 인해 미드레인지로 나와 점프슛을 많이 던졌다. 골밑을 지킨 것은 좋았지만, 이날 김철욱에게 29점이라는 많은 득점을 내준 것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외곽슛이 좋은 선수에 대한 수비도 강화해야 한다.


정규리그를 마친 고려대는 이제 플레이오프와 연세대와의 정기전을 앞두고 있다. 박정현은 남은 경기 각오에 대해 “요즘 경기를 많이 뛰어서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 할 것이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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