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조선대 승리 이끌어낸 신철민의 투지

아마추어 / 신희수 / 2016-09-06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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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신희수 인터넷기자]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신철민의 대활약에 힘입어 조선대는 5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2-57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신철민이였다. 22득점이라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코트를 휘저었다.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을 터뜨려 상명대를 기선 제압했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득점 루트로 상명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철민의 연속 7득점에 힘입어 조선대는 한때 16점 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경기 후반 상명대 안정훈의 득점에 이은 전성환의 외곽으로 동점을 만들자 조선대는 곧바로 3점슛을 내리꽂으며 역전의 불씨를 잠재웠다.

경기를 마친 신철민은 “오늘 지면 최하위더라. 그래서 이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형들 밑에서 궂은일만 잘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민현 감독은 “고비 때마다 터진 신철민의 슛이 승리를 이끌어냈다”라며 신철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래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전해 들은 신철민은 “과찬인 것 같다. 과감하게 할 수 있는데 까지 부딪혀 보는 것이 내 플레이 스타일이다. 단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철민은 공격뿐만이 아니라 리바운드도 8개를 걷어내며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곽동기와 안정훈이 버티고 있는 상명대 사이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도 선보였다.


신철민은 “몇 년간 밑 선에 있다 보니 리바운드 위치선정이나 노하우가 생겼다. 우리 팀이 슛을 던지면 어느 쪽으로 공이 튕겨 나갈지 80% 정도는 예상이 된다. 그래서 그 자리에 가 있으면 10개 중 여섯 개는 공이 오더라”며 리바운드 공략 비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철민은 “오늘 시즌 최고 득점을 기록했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오늘 내 경기는 50점짜리 경기다. 공격과 수비 골고루 잘해야 하는데 공격에만 편중돼서 많은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이겼다. 단국대 전은 이 점을 보완할 것이다. 득점보다는 리바운드나 루즈볼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 오늘 경기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부딪혀보겠다. 1학년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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