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실패 김선형 “오랜만에 투핸드···의욕 너무 앞서”
-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8-31 21:50:00

[점프볼=맹봉주 기자] 속공 상황. 김선형이 빠르게 드리블을 치고 나간다. 경기장은 김선형의 화끈한 덩크슛을 기대하는 팬들의 시선이 가득하다.
김선형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12득점 3리바운드 4스틸로 펄펄 날며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의 99-72 대승을 이끌었다.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와 3점슛 등 내외곽 가리지 않은 득점포가 인상적이었다. 기세를 몰아 속공상황에서 투핸드 덩크슛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야했다.
다음은 김선형과의 일문일답.
Q. 1차전과 비교해 구체적으로 더 좋아진 부분은?
김선형_ 1차전에서는 팀 트랩 수비를 안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골밑이 계속 비게 되고, 그걸 메우려다보니 외곽까지 찬스를 내줬다. 2차전에서는 팀 디펜스를 주문하셔서 그게 잘 먹혀들어갔다고 생각한다. 1차전보다 속공이 나왔던 것이 초반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
Q. 김시래 선수가 부상인데, 가드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 같다.
오늘 (허)훈이랑 둘이 뛰었는데, 지난 경기도 그렇고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3명이서 뛰다 2명이 뛰니까 힘들었다. 1쿼터처럼 너무 뛰다보면 체력이 빨리 떨어질 것 같다.
Q. 경기 중에 투헨드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오랜만에 투핸드를 시도했었는데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Q. 이번 국가대표를 통해 얻은 소득은?
뽑힐 때마다 뭐라도 배워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경기운영을 더 배우고 싶었다. 만들어 주는 게 약했다. (허)훈이가 붙여서 빼주는 걸 잘한다. 대학생이지만 그런 점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마무리가 아니라, 빼줄 수 있는 가드가 되고 싶었다. 이것도, 저것도 잘 하는 가드가 되고 싶어서 존스컵 때부터 그런 연습을 했다. 하다 보니 잘 된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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