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으로 농구계 떠난 강동희, 부정방지 강의 나선다
- 프로농구 / 곽현 / 2016-08-26 14:00:00

[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 승부조작으로 농구계를 떠난 강동희(50)前 원주 동부 감독이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의를 한다.
강 전 감독은 28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선수단을 대상으로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해 이뤄진다.
강 전 감독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 감독으로 브로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총 4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의정부지법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결국 강 전 감독은 2013년 KBL로부터 영구제명 됐고, 농구계를 떠났다.
현역 시절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 강 감독은 동부 감독을 맡은 뒤 2011-2012시즌 준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농구인생을 걸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그 동안 쌓아온 모든 명예를 잃고 말았다.
이후 은둔생활을 한 강 감독은 이번 강의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스포츠선수들의 승부조작, 불법도박 등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KBL 전무이사를 지낸 안준호 프로스포츠협회 전문위원은 “처음 강의를 제의했을 때 강 감독이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후배 선수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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