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맹활약’ LG, 대학 최강 고려대 완파

프로농구 / 곽현 / 2016-06-09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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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곽현 기자] 김종규가 맹활약한 LG가 대학최강 고려대에 완승을 거뒀다.


LG와 고려대의 친선경기가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친선경기는 LG가 창원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했다. 대학최강 고려대와의 경기로 비시즌 창원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경기는 LG의 완승이었다. LG는 김종규(23점 11리바운드)가 높이를 앞세워 공수에서 활약했고, 김영환(12점), 기승호(7점), 조상열(24점) 등 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95-74로 승리했다. LG는 아직 연습경기를 많이 하지 않아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지만 이날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 적극적인 수비력과 공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 패스워크가 돋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김종규와 이종현의 국가대표 센터 대결에서도 김종규가 완승을 거뒀다. 김종규는 이종현의 골밑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고려대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대학 최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 했다. LG의 강한 수비에 잦은 실책을 범하며 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이종현은 6점 7리바운드, 강상재가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정성우, 양우섭, 김영환, 기승호, 김종규가 스타팅으로 코트에 나섰다. 고려대는 김낙현, 최성모, 정희원, 강상재, 이종현이 출전했다.


초반 주도권은 LG가 잡았다. 김영환이 연달아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종규가 점프슛 3개를 성공시켰다. 이종현이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자 자신 있게 던진 슛이 들어간 것. 김종규는 신이 난 듯 했다. 속공상황에서 투핸드 덩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종현은 김종규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포스트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종규가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종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주도권을 지킨 LG다. LG는 터프한 수비로 고려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고려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양우섭, 기승호의 속공이 나오며 1쿼터를 24-14로 앞섰다.


고려대는 예상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LG의 수비에 막혀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본 경기력이 나오지 못 했다. LG는 기승호, 한상혁, 최승욱, 조상열 등 교체투입 된 선수들까지 고르게 득점을 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곧 군 전역을 앞두고 있는 조상열은 멋진 스핀무브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LG가 계속해서 점수차를 유지한 채 42-3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LG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컷인 득점을 여러차례 성공시켰다. 기승호, 김종규가 득점에 가담했다. 고려대는 정희원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져갔다. 정성우가 감각적인 스쿱샷을 성공시켰고, 김종규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렸다.


고려대는 3쿼터 후반 주전들을 모두 빼고 벤치 선수들을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LG는 4쿼터 20여점차로 앞서나갔고, 이변 없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양 팀은 10일 오후 3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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