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대학교 축제에서 땀흘린 사연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6-05-25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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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두경민(G. 183cm)이 대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두경민은 25일 원주 한라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아 대학생들과 1대1 및 슛대결을 펼쳤다. 이 행사는 동부가 연고지 프랜차이즈 강화 및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원주 지역의 대학교와 함께 준비했다.


이벤트를 앞두고 두경민은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봐 걱정이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현장에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팬들이 모여 있었고, 두경민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 앞에서 인사했다.


이어서 두경민은 몸 풀 시간도 없이 바로 남학생들과 1대1 대결을 펼치며 땀을 흘렸다. 상대한 학생 중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뽐내며 두경민을 긴장케 한 이도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즐기러 온 그였지만 수비에서는 점차 자세를 낮췄고, 공격에서도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뽐냈다.





두경민과의 승부에서 멋진 돌파를 보여준 14학번 김수재 학생(사회체육학과 3학년)은 “평소 TV나 코트 위에서 볼 수 있었던 두경민 선수와 1:1을 하게 돼서 정말 좋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홈 경기장을 더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학생들과 슛대결도 펼쳤다. 승부보다는 두경민이 직접 학생들에게 슛을 가르쳐 주며 다양한 구단 상품을 나누어주었다.




어느덧 준비했던 이벤트는 끝이 났다. 찾아온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단체사진 촬영과 간단한 싸인회를 끝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구단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한 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길영익 조교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게릴라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며 ”농구에 관심이 적었던 학생들도 실제로 선수의 팬서비스와 농구하는 모습에 반해 농구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동부 프로미 농구단에 관심을 보이며 개막식에 꼭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무사히 마친 두경민은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농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서 고마웠다”며 “남자들끼리는 몸을 부딪치며 땀 흘리면 친해지기도 하니깐 정말 재밌었고, 우연하게 함께 농구했던 후배도 만나서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준비를 잘해서 부상 없는 시즌을 준비하겠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부상을 당해 개인적으로나 팀에도 좋지 못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슛과 경기운영 능력을 다듬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 허웅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접수한 직장, 학교(반), 가정집 3곳을 직접 찾아가 오는 26일 저녁시간에 직접 치킨을 배달할 예정이다.


# 사진=배승열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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