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수원대 박찬양 “무조건 우승 할겁니다”
- 아마추어 / 곽현 / 2016-05-02 19:20:00

[점프볼=용인/곽현 기자] 양 팀 골밑을 지키는 센터들끼리의 몸싸움이 치열했다.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박찬양(23, 180cm)이었다.
수원대가 용인대를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양 팀의 경기에서 수원대가 62-59,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수원대는 4쿼터 후반 투지를 발휘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4쿼터 전세를 뒤집는 데는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준 센터 박찬양의 활약이 있었다. 박찬양은 이날 4쿼터 6점을 넣는 등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양은 경기 후 “기분 좋죠. 얼마 전에 용인대에 평가전을 졌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전반엔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날 박찬양과 용인대 최정민. 양 팀 센터간의 몸싸움이 치열했다. 최정민은 10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3쿼터까지는 최정민의 강한 힘과 활동량에 박찬양이 고전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박찬양은 승부처인 4쿼터 중요한 득점을 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학년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다.
“정민이가 힘이 진짜 세요. 저도 힘이 약한 편은 아닌데, 웨이트트레이닝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용인대가 부상선수가 좀 있어서 체력적으로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박찬양은 또 4쿼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제가 항상 링을 잘 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요. 늘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4쿼터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러면서 골밑을 더 많이 노린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4학년이자 주장인 박찬양은 이번 시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프로 드래프트 참가 역시 준비 중이기에 더 없이 중요한 시즌이다.
박찬양은 “챔프전에 올라야 프로관계자분들께서 많이 보시기 때문에 꼭 챔프전에 가고 싶어요. 그래서 저희 역량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궂은일, 수비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그리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인식도 심어드리고 싶어요. 이번 시즌 무조건 우승 할 겁니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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