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순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짜릿한 2점 차 역전승 거둔 동아쏘시오그룹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5-01 18:52:00

동아쏘시오그룹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순위 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월1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9-12위 순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1분40초 전까지 키움증권에게 끌려가던 동아쏘시오그룹이 경기 막판 박영대(25점,4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50-48로 짜릿한 2점 차 역전승에 성공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팀의 주축인 센터 황상민이 연달아 결장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긴 동아쏘시오그룹은 예선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우승권과는 멀어졌다. 특히, 탄탄한 백코트 라인에 비해 골밑에서 황상민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던 동아쏘시오그룹은 패했던 경기들에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2연패를 당해야 했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예선의 아쉬움 속에 순위 결정전에 나선 동아쏘시오그룹은 키움증권을 만나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형석의 바스켓 카운트와 전세현의 3점포가 터지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동아쏘시오그룹. 그러나 이후 번번이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키움증권에게 연달아 골밑 돌파를 허용한 동아쏘시오그룹은 11-10으로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박영대가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리려 했지만 키움증권 이재준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동아쏘시오그룹은 확실한 리드를 잡지 못했다. 불안한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쿼터 중반 키움증권 김정욱에게 3점포를 헌납한 동아쏘시오그룹은 김성식에게도 연달아 야투를 허용하며 18-17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득점이 완전히 멈춘 동아쏘시오그룹은 2쿼터 종료 직전 키움증권 센터 김성식에게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23-19로 전반의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활발했던 공격 리듬과 달리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역전을 허용한 동아쏘시오그룹은 3쿼터 3쿼터 초반 키움증권 이재준에게 3점포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연이어 허용하며 28-19까지 밀렸다. 3쿼터 3분여간 득점하지 못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동아쏘시오그룹은 끈질겼다. 3쿼터 중반 정재욱이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정재욱의 공격 리바운드는 추격의 발판이 됐고, 정재욱은 3점포까지 터트리며 키움증권을 29-24로 추격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한승범과 문상훈, 임세혁이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쿼터에만 7개의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 3쿼터 종료 2분 전 이재준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허용했지만 34-28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초반 이재준에게 또 한 번 3점포를 허용하며 9점 차까지 뒤졌던 동아쏘시오그룹은 이어진 공격에서 박영대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37-32로 키움증권을 추격했다. 이후 맹렬한 기세로 키움증권을 압박한 동아쏘시오그룹은 한승범이 연속 8점을 올리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한승범의 연속 8득점에 두 팀의 간격은 42-40까지 좁혀졌고, 경기 종료 2분18초 전 한승범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기어코 동점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이었다.
4쿼터 초반의 9점 차를 극복하며 경기 막판 동점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1분40초 전 박영대의 엄청난 플로터로 44-42로 역전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이후 박영대가 3점포까지 터트리며 47-43으로 4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키움증권 이재준에게 3점포를 내주며 다시 한 번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공격에 실패하며 47-47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박영대가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종료 13,4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가지고 있던 키움증권이 빠른 타이밍에 공격이 실패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공격을 되찾아 온 동아쏘시오그룹은 박영대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고, 뒤이어 키움증권 김성식 역시 자유투 1개만을 성공시키며 2점 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동아쏘시오그룹 박영대가 선정됐다. 경기 막판 그림 같은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팀에 역전을 안겼던 박영대는 "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팀원들 모두가 오늘은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덕분에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다들 정말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승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센터 황상민이 결장으로 생긴 전력 공백이 아쉽다고 밝힌 박영대는 "분명, 전력에서 큰 손실이 있다. 하지만 어느 팀이나 전력의 손실은 생긴다고 생각한다. 전력이 100%가 되지 않더라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 자유투를 번번이 놓쳐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힌 박영대는 "경기 막판 자유투를 1개씩 놓쳐 아쉬움이 컸다. 연습 때 성공률이 좋기 때문에 잘 넣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유투 라인에 섰는데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다행히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리했고, 남은 2경기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동아쏘시오그룹 50(11-10, 8-13, 9-11, 22-14)48 키움증권
*주요선수기록*
동아쏘시오그룹
박영대 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승범 10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전세현 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키움증권
김성식 20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
이재준 1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정의준 5점, 7리바운드, 5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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