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첼시 리, WNBA 진출 의사 없다”
- 여자농구 / 곽현 / 2016-04-25 17:58:00

[점프볼=곽현 기자] “첼시 리는 WNBA 진출 의사가 없는 걸 확인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혼혈선수 첼시 리(28, 189cm)가 WNBA 진출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첼시 리는 지난 21일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계약이 시즌 계약은 아니다. 현재 첼시 리는 워싱턴의 트레이닝캠프에 참여하는 계약을 했다. 트레이닝캠프 참여가 최종엔트리까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닝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시즌을 치를 수 있다. WNBA는 오는 5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첼시 리의 에이전트와 통화를 했다. 리는 현재 워싱턴의 트레이닝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계약을 맺은 건 아니다”며 “첼시 리도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193cm 이상 선수가 4명이나 있다. 좋은 경험이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올 해 WNBA에서 뛴다는 생각은 갖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리가 이번 시즌 WNBA에 진출하는 것은 시기상 문제가 있다. 9월까지 진행되는 WNBA는 WKBL과 일정은 겹치지 않지만, 하나은행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많다. 지금도 리는 하나은행의 월급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특별귀화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WNBA 진출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금 WNBA 팀에서 뛰는 건 계약 위반이다. 우리와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른 팀에서 뛰려면 우리의 이적동의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이번 캠프를 통해 WNBA 선수들과 몸을 부딪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 소집해 훈련에 들어갔다. 특별귀화를 추진 중인 첼시 리는 아직 법무부 심사가 남아 있다. 위성우 감독은 “첼시 리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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