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네 번의 실수는 없었다. 근성으로 승리 거둔 미라콤 아이앤씨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4-25 00:19:00

미라콤 아이앤씨의 근성이 드디어 통했다. 미라콤 아이앤씨의 승리 제물은 현대백화점B 팀이었다.
4월2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9-12위 순위 결정전에서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수비의 팀 현대백화점B 팀 공략에 성공한 미라콤 아이앤씨가 44-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순위 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를 장식했다.
미라콤 아이앤씨에게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예선에서 기권승을 한 차례 거두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경기를 치러 거둔 승리는 이 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 포부 당당하게 리그에 참여했지만 예선에서 번번이 석패를 당했던 미라콤 아이앤씨. 그러나 현대백화점B 팀을 상대로 그동안의 울분을 터트리며 예상치 못한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현대백화점B 팀을 리드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경기 종료까지 단 한 차례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백화점B 팀을 리드했다. 1쿼터부터 5명의 선수가 번갈아 득점에 나서며 현대백화점B 팀의 수비를 곤란하게 만든 미라콤 아이앤씨는 전병곤과 조대현이 번갈아 3점포를 터트리며 1쿼터를 12-4로 리드했다. 현대백화점B 팀의 득점을 단 4점으로 저지하며 예상 밖의 리드를 잡은 미라콤 아이앤씨는 황경환과 이지식이 1쿼터부터 8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스틸을 합작하며 이번 시즌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미라콤 아이앤씨는 2쿼터 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리드를 공고히 지키기 시작했다. 운과 실력 모두 따른 미라콤 아이앤씨였다. 2쿼터 들어 미라콤 아이앤씨가 실패한 공은 미라콤 아이앤씨 선수들 앞으로 떨어졌다. 평소, 제공권에선 큰 위력이 없었던 미라콤 아이앤씨였지만 이 날만은 달랐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2쿼터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2쿼터 단 6득점에 그쳤지만 18-11로 전반을 리드하는 미라콤 아이앤씨였다.
주포 강수용이 결장한 현대백화점B 팀은 공격의 창끝이 너무 무뎠다. 수비에선 큰 공백이 없었지만 공격을 해결해 줄 해결사가 없었다. 김완을 주축으로 강성환과 유지훈이 분발했지만 강수용의 득점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수비에선 효과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쿼터 4점, 2쿼터터 7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경기 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을 18-11로 리드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3쿼터 초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2+1점슛을 허용하며 18-14로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지식의 3점포가 터지며 현대백화점B 팀의 추격세를 차단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뒤이어 황경환이 연달아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24-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스 황경환은 팀이 필요로 할 때 제 몫을 해냈다. 3쿼터 잠시 추격을 허용하자 곧바로 자신의 몸을 날렸고, 팀의 기대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이 30-19까지 도망가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후반까지도 현대백화점B 팀을 압도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현대백화점B 팀 박태훈에게 2+1점슛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30-21로 리드를 지켰다.
분명, 미라콤 아이앤씨의 화력이 막강했던 것은 아니다. 4쿼터 전까지 9점 차의 점수 차이는 현대백화점B 팀에게도 충분히 극복 가능한 점수 차였다. 하지만 이 날의 미라콤 아이앤씨는 끈질겼고, 쉽게 곁을 주지 않았다.
4쿼터 들어 황경환과 이지식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현대백화점B 팀에게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9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미라콤 아이앤씨는 36-23까지 도망가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이 사이 에이스 황경환은 자신의 득점 본능을 유감없이 자랑했고, 미라콤 아이앤씨는 자신들의 리드를 지켜냈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 중반 이후 자신들의 리드를 끝까지 지킨 미라콤 아이앤씨는 현대백화점B 팀의 끈질긴 추격을 14점 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예선에서 번번이 아깝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미라콤 아이앤씨는 순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게 됐다.
에이스 황경환과 이지식이 각각 8점과 4점을 기록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긴 미라콤 아이앤씨는 마지막까지 '주먹'으로 나선 현대백화점B 팀을 14점 차로 따돌리며 귀중한 1승을 추가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미라콤 아이앤씨 황경환이 선정됐다. 팀의 에이스답게 최다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100% 해낸 황경환은 "늘 아쉽게 패해서 너무 아쉬웠다. 예선에서 매번 석패를 당했다. 기자님의 질문처럼 3연승도 가능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늘 경기 막판 무너지며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승패와 달리 팀이 발전하고 있단 생각은 들었다. 오늘 어렵게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라며 귀중한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들의 슛이 모두 터진 것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밝힌 황경환은 "상대 팀도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우리 팀은 경기 초반부터 야투가 터졌다. 경기 후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중심을 잃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힌 황경환은 "정기적으로 연습은 못하지만 만날 때 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대화로 조직력을 다졌던 것이 큰 힘이 됐다. 이제 2경기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늘 경기장에 함께 나와주는 아내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경기결과*
미라콤 아이앤씨 44(12-4,6-7, 10-12, 9-14)30 현대백화점B
*주요선수기록*
미라콤 아이앤씨
황경환 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이지식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전병곤 9점, 2리바운드
현대백화점B
유지훈 1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박태훈 7점, 5리바운드, 1스틸
김완 5점, 3리바운드, 2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09D1FA499BFA802A663766313036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