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WNBA 워싱턴과 계약…대표팀 합류는?
- 여자농구 / 곽현 / 2016-04-22 16:41:00

[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의 혼혈선수 첼시 리(28, 189cm)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워싱턴 미스틱스와 지난 20일(한국시간) 계약을 체결했다.
WNBA는 비시즌 선수를 영입하거나, 트레이드를 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를 하는데, 20일 첼시 리가 워싱턴과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진 첼시 리는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 소속으로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했다. 외국선수급 기량을 선보인 리는 하나은행을 창단 후 처음으로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신인상과 베스트5 등 6관왕을 차지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6일에는 특별귀화를 위한 대한체육회 추천을 받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오는 6월 13일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으로선 리가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최종관문인 법무부 심사가 늦어지며 대표팀 선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현재까지 리의 법무부 심사 일정은 결정된 부분이 없다.
그런 가운데 리의 WNBA 진출은 뜻밖이다. WNBA는 5월 15일부터 시즌이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9월 18일까지 예정돼 있다. WKBL은 개막이 10월이기 때문에 경기가 겹치지는 않으나, 비시즌 훈련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뿐만 아니라 뒤늦게라도 특별귀화가 통과됐을 경우 대표팀 합류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아직 리가 워싱턴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는 볼 수 없다. WNBA는 개막 전까지 훈련캠프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이 기간 동안 탈락하는 선수들도 나오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