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성균관대 예선 전승 이끈 ‘이재우’

아마추어 / 한필상 / 2016-02-29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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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필상 기자] 김상준 감독의 선택이 빛을 발했다.


성균관대는 28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내, 외곽의 조화와 업그레이드 된 수비를 앞세워 66-59로 동국대를 물리치고 예선 전승을 기록하며 6년만에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의 승리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균관대가 이번 대회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는 신입생 이윤수(205cm, C)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지만 포인트 가드로 나선 이재우(186cm, G)의 활약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재우는 용산고 재학 시절 주로 공격형 가드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성균관대 진학 이후 자신의 장점을 살려 임시로 포인트 가드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


김상준 감독이 신입생인 그에게 경기 운영이라는 중책을 맡기게 된 것은 여느 가드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다 볼 간수 능력은 고교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또 하나 기존의 선수 중에서 포인트 가드라 할 수 있는 선수가 이인근(181cm, G)과 박준형(180cm, G)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아 이재우를 변칙적으로 기용하게 된 것이다.


일단 지금까지는 제 몫을 다했다. 간간히 상대의 강력한 압박수비에 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신입생으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 나갔고, 장점인 돌파능력을 활용해 공격에서도 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재우의 포인트 가드 기용에 대해 “외곽에서 우리 팀에 공격을 해줄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이)재우를 투입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면서 그가 팀에 연승행진에 보이지 않는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우 본인 역시 새로운 변화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그는 “고교 시절 주로 공격형 가드로 나섰는데, 대학에 와서 새로운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서게 돼서 부담도 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기분도 좋고, 감독님께서도 편안하게 경기 임하라고 하셔서 편하게 한 것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평가했다.


동국대와의 경기 중반 다소 무모한 플레이로 연달아 범한 실수에 대한 냉정한 반성도 뒤를 이었다. “아직 대학 무대에 적응을 잘 못한 점도 있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경험이 더 쌓이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외곽 슈팅 능력에 대한 약점에 대해서는 “그 점 때문에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자신있게 슈팅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대학무대를 향한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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