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UP&DOWN 프리뷰] 리그 1·2위 싸움, 새해 첫승 주인공은 누가?

여자농구 / 강성민 / 2016-01-01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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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성민 인터넷기자] 2016년 병신년, 새해에도 WKBL은 승리를 위한 치열한 승부가 계속된다.


2016년의 시작을 알리는 1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2위)과 춘천 우리은행(1위)이 새해 첫 승을 위해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있고, 우리은행은 연승 가도를 달리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양 팀이 격돌하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과 상승세 유지를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된다.


‘침체된 분위기’ 2위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총 전적 9승 8패로 간신히 5할을 유지하고 있다. 3위와 격차 또한 단 한 경기이기 때문에 언제는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연패를 기록하며 힘든 연말을 보낸 신한은행. 2016년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해선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챙겨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우리은행과 3번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로 모두 패하며 우리은행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DOWN-하위권 팀에 연이은 패배.
신한은행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이어 패배를 기록했다. 또한, 6위 KDB생명, 5위 삼성생명 하위권 팀에게 기록한 패배이기 때문에 더욱 뼈아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7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선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3쿼터까지 큰 점수차로 유리한 경기를 가져가던 신한은행은 4쿼터 삼성생명에 내리 점수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분위기를 내준 신한은행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0-69로 역전패 당했다. 최근 신한은행의 침체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DOWN 2-‘들쑥날쑥’ 모니크 커리의 기복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의 기복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을 거쳐 신한은행에 합류한 커리는 확실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소 불같은 성격과 독단적인 플레이로 관리하기 어려운 선수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명불허전’ 커리는 신한은행에서도 정인교 감독을 웃고, 울리고 있다. 커리가 터지는 날에는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불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못한 날에는 무책임한 공격으로 팀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커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실책. 무리한 플레이에서 나오는 실책은 평균 3.82개를 기록, 팀 내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 특히 2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무려 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정인교 감독의 질타를 받았다. 외국선수가 얼마만큼 해주냐에 따라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커리의 기량회복은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승패를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10연승 질주’ 독보적 1위, 우리은행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1위 우리은행은 10연승을 기록하며 2위 신한은행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또 최근 거둔 6번의 승리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크게 이겼기 때문에 타 팀과 경기력에서도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UP-‘소금 같은 존재’ 이은혜의 활약
누가 우리은행의 벤치 멤버가 약하다고 했던가. 그동안 우리은행은 주전 선수에 비해 벤치 선수들이 그나마(?)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리그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식스맨들의 맹활약이 펼쳐졌고, 우리은행의 독주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식스맨으로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줬던 이은혜는 이번시즌 더욱 업그레이 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승아의 몸상태가 100%가 아닌 가운데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간 이은혜는 지난 KEB하나은행전과 KDB생명전에서 3점슛, 어시스트, 스틸 모든 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2경기 연속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연속 수훈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전한 이은혜. 과연 신한은행과 경기에서도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UP 2-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우리은행은 약점이 없다. 외곡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은행은 인사이드에서도 강력함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팀 연승의 원동력에 대해서 ‘국내선수의 리바운드 가담’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우리은행은 타 팀에 비해 외국선수 의존도가 매우 낮은 팀이다. 대신 임영희, 박혜진 등 주전급 선수들이 매 경기 10득점 이상 기록하고 있고, 리바운드 가담 또한 적극적이다. 국내선수 평균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특히 박혜진의 리바운드 가담력이 눈에 뛴다. 박혜진은 평균 6.7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첼시 리에 이어 리바운드 국내선수 2위(전체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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