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란 시즌 최다 19점’ KB, 3위 도약…KEB하나은행 3연패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2-28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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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던 KB가 마침내 익숙한 자리로 올라섰다.


청주 KB 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64로 역전승했다.


홍아란(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종전기록은 14득점. 변연하(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원활한 경기운영도 팀 전력에 큰 힘이 됐다.


KB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양 팀은 8승 9패를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0.5경기다.


KB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강점인 3점슛을 활용하지 못한데다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를 앞세운 KEB하나은행의 골밑 공략에 대한 대처도 아쉬움이 남았다. 1쿼터 중반부터 끌려 다니던 KB는 2점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KB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강아정과 변연하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것. 홍아란의 속공마무리능력도 빛을 발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2쿼터 막판 강이슬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기세가 꺾인 것. 2쿼터 종료 직전에는 버니스 모스비에게 자유투를 헌납, 37-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B였다. KB는 3쿼터 들어 화력을 발휘했다. 변연하가 경기를 조율하자 내·외곽에 걸쳐 공간이 만들어졌다. 3쿼터 중반에는 데리카 햄비의 속공, 홍아란의 3점슛 등을 묶어 연속 10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8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KB는 더욱 거세게 KEB하나은행을 압박했다. 홍아란과 강아정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갈랐고, KEB하나은행이 전면압박수비를 내세우자 속공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종료 4분여전 격차를 17점으로 벌린 하워드의 자유투는 쐐기포와 같았다.


공동 3위 도약에 성공한 KB는 오는 3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2016년 1월 2일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패탈출에 재도전한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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