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고의 파워 대결…게이틀링, 첼시 리 압도

여자농구 / 곽현 / 2015-12-21 20:45: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파워 워먼을 가리는 매치에서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첼시 리에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2위 싸움에서도 신한은행이 KEB하나은행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게이틀링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73-67로 승리했다.


게이틀링과 첼시 리는 WKBL에서 가장 힘이 좋은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의 골밑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게이틀링이 첼시 리를 압도했다. 게이틀링은 높이와 힘을 바탕으로 26점 16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장악했고, 이는 신한은행의 승리로 이어졌다.


공동 2위였던 양 팀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또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신한은행은 설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게이틀링 외에도 신정자(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정확한 중거리슛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도왔다. 하나은행은 샤데 휴스턴(19점)이 득점을 이끌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 양 팀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게이틀링이 힘 싸움에서 하나은행에 앞서며 골밑에서 활약을 펼쳤다. 첼시 리와의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인 게이틀링이다. 다만 김단비가 1쿼터 3개의 파울을 범하며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린 점이 불안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 김이슬의 3점슛이 터졌고, 휴스턴의 득점으로 경기 양상을 팽팽하게 만들었다. 1쿼터 신한은행이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하나은행은 휴스턴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휴스턴은 터프샷을 꽂아 넣었고,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 적극적인 수비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5점차로 뒤처지던 신한은행은 2쿼터 6분 하은주와 커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점프슛과 커리의 속공이 성공되며 4분 역전을 만들어냈다.


하나은행은 서수빈이 재치 있는 스틸과 득점을 만들어냈고, 휴스턴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하나은행이 전반을 37-33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 최윤아, 윤미지, 김규희를 모두 투입하는 3가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신한은행은 빠른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규희의 3점슛, 신정자, 게이틀링의 득점으로 3분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게이틀링이 강한 힘을 앞세워 첼시 리와의 자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4쿼터 게이틀링의 위력이 점점 배가됐다. 골밑에 자리를 잡은 게이틀링에게 패스가 잘 연결됐고, 게이틀링은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을 시켰다. 점프슛에 자유투까지 척척. 여기에 신정자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4분 신한은행은 9점차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종료 3분을 남기고 게이틀링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 사이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김단비의 활약이 빛났다. 김단비는 공격에서 점프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