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김정은 복귀, 하나은행의 고민

여자농구 / 곽현 / 2015-12-21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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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창단 후 3시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이번 시즌은 예년과 달리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혼혈선수 첼시 리가 외국선수급의 활약을 보이고 있고, 외국선수 최대어인 샤데 휴스턴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21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3라운드 경기. 예년보다 훨씬 좋아진 성적이지만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을 고심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에이스 김정은(28, 180cm)의 공백이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 개막 2경기에 출전한 이후 계속해서 결장 중이다. 무릎 반월판이 찢어진 것. 김정은의 결장은 꾀나 길어지고 있다. 11월 4일 경기 이후 50일이 다 되 가도록 아직 팀 훈련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박종천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4라운드가 시작되는데, 4라운드부터는 훈련 참가를 시켜볼 생각이다”라며 “안 되면 깊게 생각해볼 문제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부상은 특별한 충격에 의해 나온 것은 아니다. 박 감독은 “계속해서 소속팀 훈련과 대표팀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충격이 누적돼 반월판이 찢어진 것 같다”며 “센터는 앞뒤로 뛰는 거만 되면 되지만, 포워드다 보니 스윙도 해야 하고, 꺾는 동작이 돼야 한다. 그런 동작이 되는지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결장했던 샤데 휴스턴이 돌아왔고, 첼시 리가 매 경기 미스매치를 가져오고 있다.


여기에 김정은까지 가세한다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정은의 복귀시기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아쉽다.


이날 경기에선 신한은행이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73-67로 승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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