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 “첼시 리, 국내선수들 막기 힘들 것”

여자농구 / 윤언주 / 2015-10-31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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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윤언주 인터넷기자] KDB생명이 홈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구리 KDB생명은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0-84로 패했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27득점 9리바운드)과 한채진(20득점 5리바운드)이 활약하는 가운데 연장 접전을 펼쳤다.


1쿼터 KDB생명은 한채진과 피어슨이 각각 7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하나은행의 샤데 휴스턴(11득점 5리바운드)에게 중거리 득점을 연이어 허용하고 리바운드에 밀렸다. 하나은행은 4개의 3점 슛 시도 중 3개가 림을 갈랐다. 26-19로 KDB생명이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 됐다.


KDB생명은 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조은주의 3점슛으로 3점 차(33-36)까지 쫓았지만, 낮은 야투 성공률(38%)이 아쉬웠다. 경기는 다시 7점 차(40-33)로 벌어지며 전반이 마무리 됐다.


3쿼터 KDB생명은 한채진과 피어슨의 활약을 앞세워 리바운드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1분 남았을 때 KDB생명은 한채진과 이경은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4쿼터 후반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막판 하나은행이 분발했다. 첼시 리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점수는 70-69, 6초 남은 상황이었다. 2구 모두 성공하면 역전을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첼시 리는 한구만 성공시키며 70-70으로 연장을 바라봐야 했다.


연장전, KDB생명은 하나은행 첼시 리와 김정은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했다. 마음이 급해져 던진 슛도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결국 KDB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다음은 KDB생명 김영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소감.
A.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연습한데로 잘 했다. 그러나 1, 2쿼터에 수비에 있어서 상대편의 사기를 살려준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벤치에서 공을 돌리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욕심을 부렸다.


Q. 이경은에 대한 평가는?
A. 이경은이 중심을 많이 잡아줬는데 슬럼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3, 4 쿼터에 시도한 슛도 번번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앞으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Q. 체력적인 부분이 불안했는데?
A. 오늘 첫 경기다 보니 경기에 욕심을 냈다. 앞으로 체력 안배를 위해 비키 바흐, (김)진영이, (김)소담이의 출전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Q. 작년에 비해 선수진이 변화가 있었는데?
A. 4번 (신)정자 자리를 소담이가 대신 잘 메워줬다. 공격에서도 잘 해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이 패인이었다.


Q. 상대팀 첼시 리에 대한 평가는?
A. 첼시 리가 골밑에서 스텝을 빼는 움직임이나 리바운드 가담에서 다른 팀 국내선수들이 막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가 되면 차차 괜찮아 질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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