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CITY배] 5on5 토너먼트, 22팀 참가…길거리농구 매력에 빠지다
- 동호인 / 윤언주 / 2015-10-26 23:47:00

[점프볼=윤언주 인터넷기자] 황사바람이 막 걷히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야말로 야외농구하기 딱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였다. 반포 종합운동장 야외 코트장에서는 비트있는 음악이 퍼져 나오는 가운데 여러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잠시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함께 구경하기도 했다.
HOOPCITY는 지난 24~25일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HOOPCITY 5-ON-5 TOURNAMEN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HOOPCITY에서 주최하고 SPOMAX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학일반부 16개팀, 여자부6개 팀이 참가, 실력 발휘에 나섰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학일반부 8강에서 업템포와 GOAT-X의 경기가 연장 3차전까지 진행,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했다.
여성부의 슈퍼브는 채희경, 남궁혜림, 김미진을 앞세워 아미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먼프레스 역시 천은숙이 주축이 된 가운데, YES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부 결승전 업템포 44(18-12,26-24, 33-32, 44-38)38 Nong-goo haja
누구도 쉽사리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었다. 업템포는 탄탄한 내·외곽 공격력에 조직적인 수비까지 더해진 팀. 이에 도전장을 내민 Nong-goo haja는 외국선수들로 이루어져 체격조건이 좋고, 개인기량도 출중했다.
초반 업템포의 득점력에 불을 붙었다. 조용준이 1쿼터에만 3점을 3개 몰아넣은 것. 김태삼도 골밑에서의 활약, 업템포는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Nong-goo haja는 주득점원이었던 Matt Nyrwin가 1쿼터 초반 다리통증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Anoy Knopp가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도맡으며 업템포를 뒤쫓았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경기종료 3분여전 업템포의 김태삼이 득점에 이어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 업템포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여기에 최종훈까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신할 수 있었다.
Nong-goo haja는 벤치 자원이 부족, 체력적으로 지친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두 명의 선수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업템포의 주장은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한 선수도 빠짐없이 제 역할을 잘해주었다. 우리 팀 모두가 MVP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여성부 결승전 우먼프레스 56-22 슈퍼브
경기는 시종일관 우먼프레스가 리드했다. 천은숙의 경기운영 속에 내·외곽으로 공이 원활하게 돌면서 슈퍼브의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우먼프레스의 강덕이는 높이를 이용해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희영, 정혜영 이티파니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슈퍼브는 경기 초반 채희경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서민재가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활로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우먼프레스의 신장과 압박수비에 밀리면서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다.
경기 막판 큰 점수 차로 앞서가던 우먼프레스는 선수를 교체하면서 여유 있는 경기를 선보였고, 슈퍼브도 한수 배우는 자세로 경기를 즐겼다.
# 사진 HOOPCIT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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