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도 보고 영화도 보고 “케이티로 오이소”

프로농구 / 최원형 / 2015-10-2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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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원형] 부산 케이티 홈구장이 경기 후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한 달에 한 번! 농구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행사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농구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지난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후 경기장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건강한 문화생활과 줄어든 농구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을 찾게 하기 위해 케이티가 스포츠와 영화를 결합한 ‘스포시네마’ 이벤트를 시작했다.

케이티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 상영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주말 경기 후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최신 영화 상영을 기획하고 있다. 팬들에겐 농구장 표 값으로 농구와 영화 동시에 2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가 될 수 있다.


이날 많은 팬이 경기 후 한 손엔 케이티에서 제공한 팝콘을 손에 들고 영화를 관람했다.

경기를 보러 농구장을 찾았다 영화까지 즐긴 박상호, 문소윤 커플은 “한두 달에 한 번씩 농구장을 오는데, 오늘 농구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생각보다 스크린 작아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구단에서 팬들 더 신경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다음번 상영 때도 농구 보러 올 것 같아요”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스포시네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케이티 IMC 담당 마케팅 관계자는 “농구도 관중이 줄어 걱정들을 한다. 관중을 끌어오는 방법 중에 직접적인 마케팅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해서 팬들이 농구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영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시네마’라는 콘셉트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계속 다른 대작들을 유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케이티는 올 시즌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농구장으로 불러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경기장 내로는 새로운 좌석 신설과 경기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등의 행사를 통해 팬들이 선수들을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했고, 경기장 밖으론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시즌 초반보다 차츰차츰 팬들도 늘고 있다. 25일 전자랜드전은 개막전 이후로 두 번째로 많은 2,539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케이티는 25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89-77로 승리 해 체육관을 찾아준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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