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보고싶다] ‘베일 벗는다’ 외국선수, 연습경기 출전
-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0-11 11:02:00

[점프볼=최창환 기자]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둔 WKBL 팀들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특히 10월 셋째 주에는 프로팀간의 연습경기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2015-2016시즌의 팀 컬러, 외국선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몇몇 팀은 벌써 연습경기에 외국선수를 투입,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KB 스타즈는 한 주 동안 용인 삼성생명, 구리 KDB생명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WNBA 파이널을 치르고 있는 나타샤 하워드는 합류가 미뤄지고 있지만, 데리카 햄비는 일찌감치 입국해 팀에 적응하고 있다. 연습경기를 통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제 막 합류해 많이 뛰진 못하겠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뛸 수 있다”라고 햄비의 연습경기 출전 가능성을 전한 박재헌 KB 코치는 “슛 자세가 특이하지만, 슈팅능력은 준수해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에 인천 신한은행, 삼성생명, KDB생명, 부천 KEB하나은행도 연습경기를 각각 2차례씩 치르며 전력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이 눈앞에 있는 만큼, 부상선수들의 복귀시점도 체크 포인트다. 삼성생명으로 돌아온 김한별은 오랜 기간 운동을 쉬었던 만큼,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큰 기대보단 국내선수 가운데 중상 수준만 해주길 바란다”라며 김한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신지현이 시즌아웃된 KEB하나은행은 김이슬로 공백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김이슬의 컨디션이 아직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힘들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10월 셋째 주에 유일하게 연습경기를 치르지 않는 춘천 우리은행은 자체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 최은실, 이선영 등 부상자가 많지만, 이승아가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하는 건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즌 초반은 이은혜가 주전으로 뛰고, 이승아가 보조하는 방향으로 팀을 운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KB가 지난 한 주간 연고지역 팬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한데 이어 KDB생명 역시 구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비시즌에 골대를 최신식으로 교체한 KDB생명은 오는 13일 지난 시즌까지 사용한 골대를 덕소고교에 증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선수단은 농구 클리닉을 통해 학생들과 호흡한다.
KDB생명은 이어 오는 16일에도 남양주 대표인 퇴계원고교 학생들을 구리체육관으로 초청, 재능기부 및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셋째 주 연습경기 일정 * 구단 사정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음
10월 13일(화)
KB-삼성생명, 오후 4시(STC)
10월 14일(수)
신한은행-KEB하나은행, 오후 4시(인천도원체육관)
10월 15일(목)
KDB생명-삼성생명, 오후 4시(구리체육관)
10월 16일(금)
KB-KDB생명, 오후 4시(구리체육관)
신한은행-KEB하나은행, 오후 4시(청운동 KEB하나은행 체육관)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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