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지명 유력 20인

여자농구 / 곽현 / 2015-07-11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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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2015-2016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가 14일 개최된다. 매년 재계약 없이 외국선수를 새로이 선발하는 WKBL은 이번 드래프트가 전력 향상을 위한 마지막이자 가장 확실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외국선수 한 명을 잘 뽑으면 시즌 성적이 달라진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 사샤 굿렛이라는 환상의 조합을 구성해 통합 3연패에 성공했다. 물론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국내선수들과 찰떡 호흡을 이루는 외국선수들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올 해 드래프트 선발 방식은 어떻게 될까? 올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2개 군으로 분류하여 확률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캡슐을 추첨해 구슬의 색을 지정하고, 1그룹(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KDB생명, 5위 하나외환, 4위 삼성)이 추첨 바구니에 30개(6위), 20개(5위), 10개(4위) 총 60개의 구슬을 넣고 뽑아 1그룹의 순위를 결정한다.

2그룹(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KB스타즈, 2위 신한은행, 1위 우리은행)도 1그룹과 동일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구단별 확률은 1그룹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6위 KDB생명이 50%, 5위 하나외환이 33.3%, 4위 삼성이 16.7%를 갖게 되며, 2그룹에서는 3위 KB스타즈가 50%, 2위 신한은행이 33.3%, 1위 우리은행이 16.7%의 확률을 갖게 된다.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KDB생명이다.

1라운드 선발은 추첨을 통한 순위별 선발을 하고 2라운드 선발은 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올 해 드래프트 선발이 유력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지난 해 활약했던 경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가운데, 눈여겨볼 새얼굴들도 있다. WKBL 모든 감독들이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경력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현역 WNBA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명이 유력한 선수 20명을 가장 유력한 순서대로 꼽아보았다.

1. 샤데 휴스턴(Charde Houston)
1986년생 186cm 84kg 포워드
지난 시즌 기록 : 35경기 22분 16.4점 7.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1블록 필드골 49.9% 3점 20.5% 프리드로우 75%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휴스턴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외국선수였다. 올 해 역시 그녀는 가장 앞 순위에 이름이 불릴 것이 유력하다.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은 KDB생명 김영주 감독, 그 다음 확률을 가지고 있는 박종천 감독 모두 1순위로 샤데 휴스턴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김영주 감독은 “샤데나 크리스마스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검증된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 역시 “샤데, 크리스마스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휴스턴에 대한 평가는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휴스턴은 이번 시즌 WNBA에서 뛰지 못 하고 있다. 지난 시즌 FA로 풀린 그는 보금자리를 찾지 못 했다. WNBA에서는 그다지 큰 가치를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휴스턴은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2시즌을 뛴 휴스턴은 이미 한국농구에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 한국농구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다 트랜지션 상황에도 능숙하고, 외곽슛도 갖추고 있다. 빅맨을 상대로도 공수에서 장점을 발휘했다. 새얼굴 중에 ‘대어’급이 보이지 않기에 휴스턴의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2. 데리카 햄비(Dearica Hamby)
1993년생 191cm 83kg 샌안토니오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1경기 23.4분 9.3점 5.9리바운드 1.1어시스트 필드골 45.2% 3점 40% 프리드로우 50%

새얼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데리카 햄비가 아닐까 싶다. 올 해 WNBA에 데뷔한 신인으로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다. 웨이크포레스트대 출신으로 4학년 때 평균 20.3점 10.6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당 23.4분을 뛰며 9.3점 5.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191cm의 신장이 매력적이다. 무게감 있는 인사이드 플레이 보다는 하이포스트에서 가드와 2:2 플레이를 하거나 페이스업 등의 플레이를 즐긴다.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컷인도 부지런하게 한다. 3점슛도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수비 등 터프함은 약간 부족한 모습이다. WKBL에서 노련한 선수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신인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보다 WKBL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3. 카리마 크리스마스(Karima Christmas)
1989년생 183cm 81kg 털사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3경기 28.3분 8.8점 5.3리바운드(공격 2.5개) 1.8어시스트 필드골 38.9% 3점 36.4%

지난 시즌 신한은행을 먹여 살리다시피 한 선수다. 외국인선수상은 휴스턴이 차지했지만, 베스트5에는 크리스마스가 선정됐을 정도로 약간 이상하지만, 확실히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프로필 신장(183cm)보다 조금 작아 보일 정도로 큰 키가 아니지만, 힘이 워낙 좋고 저돌적이다. 센터 역할까지 수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인성이 워낙 좋아 실력 외적으로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했던 선수다.

이번 시즌 인디애나에서 털사로 이적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으로 출전 중이며 팀에 쏠쏠한 도움을 주고 있다. 2.5개의 공격리바운드가 눈에 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는 크리스마스의 강점이다.

김영주, 박종천 감독이 휴스턴 다음으로 언급한 선수가 크리스마스다. 3순위 이내 지명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다만 올 해는 장신 선수들의 지원이 많아 크리스마스의 신장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다.


4. 키아 스톡스(Kiah Stokes)
1993년생 191cm 86kg 뉴욕 센터
2015 WNBA 기록 : 11경기 24.4분 5.5점 6.4리바운드 2.2블록 필드골 57.5% 프리드로우 58.3%

신입센터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올 해 WNBA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뉴욕에 지명됐다.

신체조건이 굉장히 좋다. 유난히 넓은 어깨는 남자선수를 연상케 할 정도다. 정통 센터로 골밑에서의 수비력이 뛰어나다. 2.2개의 블록슛은 브리트니 그라이너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골밑에서의 위압감을 가지고 있다. 기동력도 있고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패스를 받아먹는 득점이 꽤 된다.

하지만 공격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대학 4학년 때도 평균 득점이 4.5점밖에 되지 않았다. 저조한 득점력이 개선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5. 사샤 굿렛(Sasha Goodlett)
1990년생 196cm 108kg 시카고 센터
2015 WNBA 기록 : 10경기 14.2분 2.4점 1.9리바운드 필드골 62.5%

우리은행의 2연패를 이끌며 굿렛의 가치는 대폭 상승했다. 큰 덩치에 다소 굼떠 보이는 외모지만 기동력이 좋고, 골밑 득점력이 상당하다. 오른손, 왼손 모두 능숙하게 사용한다. 큰 덩치를 이용해 상대와의 간격을 넓힌 후 여유 있게 슛을 시도한다.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고, 리바운드, 수비도 열심히 한다. 한국형 외국선수로 그만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굿렛을 지나치며 후회를 한 구단들이 많다. 올 해 굿렛의 지명순위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WNBA에서의 활약은 특별할 게 없다. 평균 2.4점을 기록할 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르다. 굿렛의 가치는 매우 높다.

6. 쉐키나 스트릭렌(Shekinna Stricklen)
1990년생 188cm 83kg 코네티컷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0경기 12.6분 4.3점 1.9리바운드 필드골 35.4% 3점슛 25.9%

스트릭렌도 한국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다. 신한은행에 이어 지난 시즌 KB를 준우승으로 이끈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큰 경기에 제 몫을 다 했다. 스트릭렌은 이번 시즌도 지명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2시즌을 치르면서 한계도 보였다.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 했다.

굿렛과 마찬가지로 WNBA에서의 존재감은 떨어진다. 이번 시즌 코네티컷으로 이적했는데, 기록이 데뷔 후 최저 수치다. 슛 성공률도 매우 떨어진다. 자칫 이러한 컨디션 난조가 지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7. 플레네트 피어슨(Plenette Michelle Pierson)
1981년생 188cm 80kg 털사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3경기 29.8분 14.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필드골 44.5% 3점슛 38.1% 프리드로우 87.9%

프로 경력 12년의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뉴욕에서 털사로 이적했는데, 현재 기록 중인 평균 14.1점은 자신의 커리어 최고 기록이다. 그만큼 올 시즌 물 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웨이트가 좋다. 점프력도 낮은 편이나 몸을 이용해 득점을 하는 요령이 탁월하다.

골밑에서의 훅슛이나 중거리슛이 정확하고, 3점슛도 괜찮다. 득점력과 보드장악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피어슨의 평가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국내 지도자들 사이에서 성격이 안 좋다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 피어슨은 지난해에도 신청을 했다 드래프트 직전 타 리그와 계약을 해 참가하지 않았다. 기량으로만 보면 선발이 유력한 선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외국선수의 인성을 중시하는 국내 정서상 최종결과는 드래프트 당일 알 수 있을 것 같다.

8. 자넬 맥카빌(Janel McCarville)
1982년생 188cm 99kg 센터
2014 WNBA 기록 : 34경기 27분 7.9점 4.8리바운드 3.1어시스트 1.2스틸

WNBA에서 꽤 유명한 선수다. 미네소타 멤버로 2013년 우승,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WNBA가 아닌 중국 랴오닝성에서 뛰었다.

최근 WNBA 선수들이 돈을 많이 주는 해외리그에서 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맥카빌도 그런 케이스로 보인다. WNBA는 선수들의 연봉이 그리 많지 않다.

맥카빌은 백인에 육중한 덩치를 자랑한다.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굉장히 노련하게 플레이를 하고 동료를 살려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2014년 기록을 보면 빅맨치고 어시스트 수치가 높은 걸 알 수 있다.

많은 득점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는 아니지만, 동료를 살려줄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다. WNBA 우승을 경험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레벨의 선수인지를 증명해준다.

9. 마케이샤 개틀링(Markeisha Gatling)
1992년생 196cm 116kg 시애틀 센터
2015 WNBA 기록 : 5경기 7.1분 2.6점 1.6리바운드 필드골 41.7%

엄청난 덩치의 센터다. 굿렛보다도 체중이 더 나가며 더 근육질이다. 지난 해 지원을 했다 드래프트 직전 철회했다. WNBA에서의 존재감은 미비하다. 평균 7.1분을 소화할 뿐이다.

큰 덩치를 이용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기동력과 스피드도 있다. 하지만 기술의 세밀함이 떨어진다. WNBA에서보다는 한국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갖고 있다.

10. 비키 바흐(Victoria Baugh)
1989년생 193cm 86kg 털사 센터
2015 WNBA 기록 : 13경기 12분 3.5점 4리바운드 필드골 50% 프리드로우 80%

지난 시즌 바흐는 KB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기동력도 있고,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WNBA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출전시간도 늘고 득점, 리바운드도 좋아졌다. 젊은 선수인 만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파워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반면 경기에 임하는 적극성이 매우 뛰어나다. 센터를 원하는 팀이 많기에 2라운드 선발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11. 모니크 커리(Monique Currie)
1983년생 183cm 79kg 피닉스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1경기 24.1분 9.4점 3.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3스틸

실력은 두말 할 나위가 없지만, 다혈질 적인 성격이 문제다.

이번 시즌 피닉스로 이적해 주전 포워드로 출전 중이다. 커리는 다재다능하다. 현란한 개인기를 이용해 외곽슛과 돌파, 포스트플레이도 가능하다. 확실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가 잦았다. 지난 시즌 김소담의 얼굴을 공으로 맞혀 벌금 200만원을 내기도 했다. 컨트롤만 잘 한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12. 미셸 스노우(Michelle Snow)
1980년생 196cm 81kg 센터
2014 WNBA 기록 : 34경기 16.8분 5.1점 4.8리바운드 필드골 47.4% 프리드로우 82.4%

2003년 KB, 2007년 금호생명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다. 큰 신장에 호리호리한 체격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은 WNBA가 아닌 터키에서 뛰었다. 1980년생으로 노장축에 속하고, 2014년까지 워싱턴에서 뛰었다. 큰 신장을 이용한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보인다.

13. 나타샤 하워드(Natasha Howard)
1991년생 191cm 77kg 인디애나 포워드
2015 WNBA 기록 : 9경기 13.8분 4점 3리바운드 필드골 35% 프리드로우 53.3%

파워포워드로 큰 신장에 좋은 기동력을 갖고 있다. 다만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필드골성공률이 그리 높지 못 하다. 지난 시즌 평균 7점을 기록했던 것에 반해 이번 시즌은 득점력이 더 떨어졌다.

플로리다 대학 4학년 시절 평균 20점 9.3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했을 만큼 능력은 갖고 있는 선수다.

14. 카일라 알렉산더(Kayla Alexander)
1991년생 193cm 88kg 샌안토니오
2015 WNBA 기록 : 11경기 12.2분 2.9점 3.7리바운드 1블록 필드골 46.9% 프리드로우 50%

출전시간이 12분임을 감안하면 3.7개의 리바운드와 1개의 블록슛은 꽤나 높은 수치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 하지만 간간이 보여주는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능력은 괜찮다. 2라운드에 선발을 생각해볼 수 있는 선수다.

15. 다니엘 아담스(Danielle Adams)
1989년생 185cm 108kg 샌안토니오 포워드
2015 WNBA 기록 : 11경기 15.4분 6.8점 3.3리바운드 필드골 40% 3점슛 20.8% 프리드로우 90%

국내 감독들이 그리 좋아할만한 스타일은 아니다. 빅맨으로서 작은 키에 뚱뚱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WNBA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2011년 데뷔 후 4시즌 동안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은 데리카 햄비가 입단하면서 출전시간이 10분대로 줄었다. 그러면서 데뷔 후 가장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장기는 3점슛이다. 뚱뚱한 체구와 달리 3점슛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경기당 1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성공률도 30%가 넘었다. 골밑에서 득점 기술도 괜찮다. 훅슛, 중거리슛이 정확한 편이다.

반면 기동력이 떨어지고, 외곽 수비에도 문제점이 있다. 선발 확률이 그리 높진 않지만, 대체선수로 올 가능성은 있다.

16. 마티 아자본(Matee Ajavon)
1986년생 173cm 73kg 애틀랜타 가드
2015 WNBA 기록 : 12경기 19.1분 5.9점 2.7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 필드골 39% 프리드로우 83.3%

국내 프로농구에서 가드 포지션의 외국선수는 그리 선호 받지 못 한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선수들이 팀 전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하나외환이 미국 국가대표인 오디세이 심스를 선발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보지 못 했다.

아자본 역시 키가 크지 않다. 프로필 신장이 173cm다. 때문에 각 팀의 12명 리스트 안에는 들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체크를 하고 있어야 할 선수임은 분명하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추고 있다. 속공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돌파력이 매우 뛰어나다. 공격형 가드 스타일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17. 켈리 케인(Kelley Cain)
1989년생 198cm 109kg 센터
지난 시즌 기록 : 35경기 15분 6.5점 5.3리바운드 1.2블록 필드골 60.8%

케인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냈다. KDB생명 시절 보여줬던 골밑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체중 관리와 몸 관리에 실패한 듯 뛰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듯 했다. KDB생명 시절 보여줬던 모습만 유지한다면 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18. 알렉산드라 벤틀리(Alexandria Bentley)
1990년생 170cm 69kg 코네티컷 가드
2015 WNBA 기록 : 10경기 33.8분 17.1점 2.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필드골 39.8% 3점슛 30.6% 프리드로우 82.8%

이번 참가선수 중 WNBA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평균 17.1점은 리그 전체 4위이며, 스틸은 1위다. 그만큼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을 자랑한다.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개인기술이 워낙 뛰어나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신장이다. 170cm 밖에 안 되는 신장 탓에 뽑힐 확률은 극히 낮다. 또 플레이가 자기중심적인 것도 국내 감독들이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 뛴 오디세이 심스와 비슷한 유형의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19. 리쿠나 윌리엄스(Riquna Williams)
1990년생 170cm 75kg 털사 가드
2015 WNBA 기록 : 13경기 25.6분 14.6점 3.2리바운드 2.4어시스트 1.8스틸 필드골 36.9% 3점슛 37.3% 프리드로우 83.1%

벤틀리와 마찬가지로 심스를 연상케 하는 선수다. 170cm의 단신이지만 개인기가 뛰어나고 슛이 좋다. 심스와 같은 털사 소속으로 평균 14.6점을 기록 중일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키가 작고 슛을 많이 던지는 스타일로 선발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20. 앨레나 비어드(Alana Beard)
1982년생 180cm 73kg LA 가드
2015 WNBA 기록 : 2경기 33.2분 15점 4.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 필드골 46.4%

비어드는 리그 개막 후 2경기를 뛴 후 발등에 통증으로 결장 중이다. 2경기에서 컨디션은 굉장히 좋았다. 평균 15점을 기록했을 정도다. 비어드는 국내에서 기량을 확인받은 선수다.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2013-2014시즌엔 예전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 했다. 선발 확률은 높지 않으나, 경력자이기 때문에 대체자원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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