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건지자!’ KBL 감독들, 드래프트 위해 미국행
-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07-08 23:13:00

[점프볼=최창환 기자] 각 팀 감독들이 시즌농사를 좌우할 외국선수 선발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가 오는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어 21일(현지시간) 팜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대망의 드래프트가 열린다.
각 팀 감독 및 관계자들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위해 일제히 미국으로 향한다. 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은 외국선수 분석을 위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출장을 다녀왔으며, 트라이아웃을 지켜보기 위해 오는 13일 미국으로 향한다.
추일승 감독을 비롯해 추승균 전주 KCC 감독 역시 13일 출국이 예정되어 있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이에 앞서 8일 NBA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만, 안양 KGC인삼공사는 자리를 비우고 있는 전창진 감독을 제외한 김승기 수석코치와 손규완 코치만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들 역시 통역, 국제업무 담당과 13일 비행기에 오르며, 드래프트에서는 전창진 감독을 대신해 김승기 코치가 단상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KBL 경력의 외국선수가 1라운드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각각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을 전체 1순위로 후보로 점찍어놓은 팀들도 있다.
특히 라틀리프는 울산 모비스가 KBL 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을 달성하는데 공헌한 빅맨이다. KBL이 2011-2012시즌에 폐지시킨 외국선수상이 부활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외국선수이기도 하다. 감독들이 추구하는 ‘달리는 빅맨’인데다 여전히 젊어 더욱 성장할 여지도 있다.
다만, “라틀리프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모비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실력이 더욱 발휘된 측면도 있다. 자세히 보면 공격에서 약점도 있고,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만큼은 평균 득점이 낮았다. 우리 팀이 1순위라면, 다른 외국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하는 팀 관계자도 있었다.
또한 조니 맥도웰을 넘어 KBL 사상 최초로 8시즌 연속 출전을 노리는 애런 헤인즈의 지명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B팀 전력분석원은 “포워드 전력이 두꺼운 팀이라면, 검증되지 않은 빅맨보다 헤인즈가 낫다. 장신 빅맨을 선발할 수 없다는 부담도 따르지만, 헤인즈는 여전히 1라운드에 선발될만한 실력”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시즌 개막이 오는 9월 12일로 앞당겨진 만큼 외국선수의 입국일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질 전망이다. B팀 관계자는 “지난해까진 국제대회 출전 등 예외상황을 제외하면 8월 15일부터 합류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8월초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 사진 KBL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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