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9순위 카밍스키 "조던이 우리 사장님이라니..."

해외농구 / 점프볼 기자 / 2015-06-26 12:20: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뉴욕/손대범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샬럿 호네츠가 전체 9순위 지명권으로 위스콘신 출신의 프랭크 카밍스키(22, 216cm)를 뽑았을 때, 카밍스키는 기뻐하기에 앞서 무척 놀라웠다고 고백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카밍스키는 시카고 출신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것이다. 어린 시절 그의 '우상'은 마이클 조던이었다. "내 생애 최고의 영화는 스페이스 잼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런 우상이 구단주로 있는 팀에서 뛰게 됐다. "믿을 수가 없다"고 거푸 말한 이유다.

두 번째는 그가 호네츠 구단과는 한 번도 워크아웃을 갖지 않았다는 점이다. 카밍스키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워크아웃을 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카밍스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드물게 대학 4년을 모두 마치고 나온 선수다. 우승은 못했지만 2년 연속으로 NCAA 토너먼트에서 성과도 좋았다. 득점력도 좋았다. 4학년 때 평균 득점은 18.8점이었고, 3점슛 성공률은 41.6%였다.

우상이 조던이었던 만큼, 조던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이제는 브랜드 조던 농구화를 원없이 신겠다"라는 기자의 농담에 환한 웃음을 지었던 그는 "NBA에서는 케빈 듀란트,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들과 대결해보고 싶다. 모두가 내가 자라면서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들이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조던이 최근에 현역 선수와 1대1을 해도 자신있다고 말했는데, 만약 '고용주'가 붙어보자고 제의하면 '직원' 입장에서는 어떨 것 같나?"라는 짖굿은 질문에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글쎄, 그때가서 봐야겠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위스콘신에서 그와 함께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샘 데커(21, 206cm)는 전체 18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선발됐다.

# 사진-손대범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기자 점프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