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표팀 ‘센터’ 이승현 “망신당할 수 없어”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6-2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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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7월 3일 막 오르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이사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남자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베일을 벗는다.

지난 10일 소집된 U대표팀은 연습경기로 선수단의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려 왔다. 준비 2주차에 접어들며 점차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집부터 U대표팀이 아쉬워한 부분이 있다. 바로 센터 포지션이다.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이 기초 군사훈련, 미국 진출 등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하며 센터진이 약했다.

김준일(삼성) 마저 지난 17일 부상으로 하차하고 박인태(연세대)가 합류했다. U대표팀 이승현(오리온스, 23, 197cm)은 절친 김준일의 하차에 관해 “많이 힘든가 보다. 아쉬워하더라. 우리도 준일이가 오면 전력이 올라가는 데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으로 이승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승현은 U대표팀에서 최장신 선수는 아니지만 골밑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이민현 감독이 포스트를 맡겼다. 이승현은 프로에 데뷔한 2014-2015시즌 국내선수 리바운드에서 전체 7위(5.06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은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센터를 본다. (연습경기에서)자꾸 외곽으로 나오게 된다. (이민현)감독님이 외곽에서 30% 포스트에서 70%의 비중으로 하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팀 포스트 자원이)약하기보다 대표팀 경험이 적다. 아직 적응이 안 됐다. (박)인태도 경험을 쌓는 입장이다. 여기 와서 배우고 뛸 때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강)상재와 (이)대헌이 모두 파워포워드 역할이다. 능력은 있지만, 지금은 꽉 낀 옷을 입은 느낌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소속팀 오리온스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던 중 U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현은 “구단에서 체력 훈련하다가 왔다. 연습경기 하는 데 아직 경기감각이 덜 돌아왔다”라고 털어놓은 뒤 “그래도 나날이 손발이 맞는다. 센터는 신장이 작지만 포워드는 외국선수와 신장이 비슷하고 기동력이 있어 속공이 나온다”라고 U대표팀의 강점을 밝혔다.

U대표팀은 대회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 출전한다. 대회에는 러시아, 일본 유니버시아드대표팀도 나선다. 러시아는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농구 우승 팀이다.

이승현은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2003년)이후 오랜만에 국내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망신당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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