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잡은 프로볼러' 신수지 "농구? 끝이 없네요"
- 동호인 / 권민현 / 2015-06-22 16:40:00

[점프볼=권민현 기자] “알면 알수록 농구가 어려워지네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한번도 공을 만져보지 못한 정다래와는 달리, 신수지의 경우는 프로볼러 선수답게 한결 나은 모습이었지만, 공의 크기와 무게차이에서 익숙해지는데 어려워했다. 스스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 "무게차이가 있다 보니 힘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크기도 볼링공보다 커서 한 손으로 잡히지도 않다 보니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공의 무게보다 더 어려워했던 부분이 있었다. 여태까지 했던 다른 종목과는 달리, 단체운동을 처음 접해봤던 것. 지난 30일, 신목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촬영현장에서 난생 처음 팀원들과 같이 경기를 했다. 어찌 보면 적응이 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스스로도 "개인운동만 하다 팀운동을 하니 너무 어려웠다. 때문에 뭘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해멨다. '농구가 쉬운게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누구보다도 승부욕이 강한 그녀는 틈만 나면 골대에 있는 곳으로 공을 가지고 슈팅, 드리블 등 개인연습에 돌입했다. 덕분에 처음보다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슈팅에 관해선 자유투를 5개 중 3~4개를 넣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였다.

필자가 그 비결에 대해 물어보니 주변에 농구하는 친구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친구의 정체는 고려대 재학중인 문성곤. 이에 대해 "원래 (김)선형 오빠에게 찾아가서 가르침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때마침 4주 군사훈련기간이 겹쳐버리는 바람에 (문)성곤이에게 부탁했더니 흔쾌히 받아줬다."며 "그때 고려대까지 직접 찾아가서 배웠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잘하려면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슈팅, 레이업, 자유투를 던지는 자세에 대해 중점적으로 봐줬다."고 그때 배운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쯤 되면 농구에 대한 재미를 느꼈을 법 했다. 그녀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팀이니까 같이 어우러져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같이 땀흘리며 뛰다 보니 재미를 더 느꼈던 것 같다."며 농구의 재미를 물씬 느낀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말한 농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글쎄요, 아직까진 지금 입장에선 끝이 없다는 것? 그래도 같이 호흡하며 골을 넣는 짜릿함이 있어요."라며 언급했다.
한편, 팀에서의 그녀가 단 등번호는 23번. "덩크해야 겠네요."라며 농담을 던지긴 해도 아직까지 정식경기를 뛰어보지 않았기에 사뭇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골을 넣었을 때 어떤 세레모니를 할까 생각했을 정도로 뛸 준비는 되어 있었다.
# 사진 : 권민현 기자
# 오! 나의 스포츠 : 매주 일요일 밤 12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스포츠이야기 운동화(話) 2.0 속 코너다. 종전 ‘신수지의 오! 나의 스포츠’로 진행되다, 3월 22일 방송분부터 정다래가 합류, 그녀들이 직접 체험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회와의 매력을 소개, 현재 농구편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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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