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송수인, 2015-2016시즌 인생을 걸었다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6-1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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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아 기자] 인천 전자랜드 송수인(29, 193cm)은 2009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전자랜드에서 1시즌을 보낸 뒤 상무에 입대했고, 2012-2013시즌 돌아온 뒤 3시즌을 전자랜드에 있었다.

분명한 '전자랜드맨'이다. 하지만 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데뷔 시즌 정규리그 49경기 출장이 최다이며 이후 9, 4, 9경기 출장에 그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2일 인천 삼산보조체육관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자랜드 벤치에는 6명의 선수가 전부였다. 정영삼, 이현호, 함준후, 주태수, 임준수, 차재영 등이 재활로 인해 체육관에 나오지 못했다. 또한 김지완은 필리핀리그, 정효근은 U대표로 차출됐다.

이 틈에 다른 선수들이 성장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송수인의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송수인도 알고 있다. 송수인은 “같은 포지션에서 (차)바위가 상무에 가고 (함)준후는 8월 중에 복귀한다. (차)재영이 형도 아직 재활 중이다. 내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수인은 “감독님이 (내 역할에 관해)매번 잘 설명해주시는 데 내가 기대에 못 미쳐서 출전 시간을 못 잡았다. 내가 발이 느린데 이런 부분은 머리를 잘 쓰는 것으로 좁히고, 안 되는 부분은 기술, 요령으로 준비해서 업그레이드하겠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메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수인은 2015-2016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에 송수인의 분전이 필요하고, 송수인도 전자랜드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송수인은 “나이도 있고, 지금 안 보여주면 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송수인은 “이번 비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 안 되면 농구를 그만둘 수 있다. 이번 시즌 내 인생에서 ‘후회 없이 했다. 열정 가지고 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나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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