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태종이형과 2대2 플레이 기대돼”
- 프로농구 / 곽현 / 2015-06-05 22:59:00

[점프볼=곽현 기자] 신인왕 이승현(23, 197cm)도 문태종(40, 197cm)의 합류를 반겼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문태종에 대해 “저야 좋죠. 저랑은 스타일이 다르지만, 저희 팀 입장에서 볼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니까요”라며 문태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오리온스는 L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문태종을 받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오리온스는 기존에 허일영, 김동욱, 김도수 등 수준급 포워드들이 많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2% 부족함을 느낀 추일승 감독은 KBL 최고의 슈토인 문태종 영입에 공을 들였고, 결국 문태종을 손에 넣게 됐다.
지난 시즌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오리온스의 돌풍을 이끈 이승현도 문태종의 영입으로 한결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늘 수비수 한 명을 달고 다니는 문태종과 함께 뛰면 이승현 역시 수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
이승현은 “태종이형 슛은 모두가 다 알잖아요. 대표팀에서도 같이 훈련을 해봤지만, 슛 타이밍은 (조)성민이형과 함께 우리나라 투톱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는 들지 못 했지만,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문태종과 함께 훈련을 한 경험이 있다.
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LG와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를 벌였고, 서로 매치업을 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적으로 만났는데, 상대하기가 워낙 까다로웠어요. 특히 수비하기가 어려웠죠.” 이승현은 문태종과의 매치업을 회상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 문태종과 함께 하게 된 이번 시즌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태종이형 실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팀은 물론,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태종이형과의 2대2 플레이가 기대돼요.”
문태종과 이승현 모두 영리하게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다가올 2015-2016시즌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가 기대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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