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420명, 무산된 ‘코리안드림’…맥기·브락 등 제외
-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06-04 16:49:00

[점프볼=최창환 기자] 10개팀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외국선수는 총 331명이었다.
KBL이 4일 2015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초청된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총 751명이 트라이아웃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초청장은 단 331명에게만 발송될 예정이다.
KBL은 각 팀별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길 바라는 외국선수 50명을 리스트로 받았고, 중복된 선수들을 제외하면 리스트에 포함된 외국선수는 총 331명으로 집계됐다. 420명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코리안드림’이라는 꿈을 접게 된 셈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애런 헤인즈 등 초청된 이들 가운데 KBL에서 검증된 외국선수는 총 40명이다. KBL 경력을 갖춘 53명의 참가신청자 가운데 13명이 제외된 것. 지난 시즌 “가능하면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라 말했던 애런 맥기를 비롯해 에반 브락, 레지 오코사 등이 초대받지 못했다.
A팀 관계자는 “브락은 부산 케이티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긴 했지만, 빅맨으로서 1옵션을 맡기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다. 몸 상태도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라고 전했다.
라샤드 벨, 데스먼드 페니가도 KBL 컴백에 실패했다. 벨은 2009-2010시즌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에서 평균 21분 53초 동안 16.4득점으로 폭발력을 뽐냈지만, 198.1cm라는 신은 걸림돌이 됐다. 또한 헤인즈, 리카르도 포웰은 빅맨을 선발할 수 없는 위험부담을 감수할 정도의 기량이지만, 벨은 개인의 능력에만 의존해 한계를 보였던 스코어러다. 출전시간대비 실책(1.5개)도 많은 편이었다.
자유계약제가 시행된 2004-2005시즌 뛰었던 데스먼드 페니가(35, 200.7cm) 역시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나이, 신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KBL 복귀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10개팀 모두 페니가를 외면했다.
이밖에 NBA 스타 숀 켐프의 아들로 화제를 모은 숀 켐프 주니어, 스카티 피펜의 조카 퀸튼 피펜 등도 트라이아웃 참가를 신청했지만, 초청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와 팜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초청 선수에게는 공식 초청장이 발송되며, 해당 선수는 오는 15일까지 참가 등록비 US $100를 내고 등록접수를 마쳐야 트라이아웃에 최종 참가할 수 있다.
초청된 KBL 경력 외국선수 * 표시는 2014-2015시즌에 뛴 선수
로드 벤슨, 스테판 브래포드, 아담 첩, *키스 클랜턴, *아이라 클라크, *브라이언 데이비스, 카를로스 딕슨, 마이클 더니건, *트로이 길렌워터, 빈센트 그리어, *애런 헤인즈, 허버트 힐, 알렉산더 존슨, 제스퍼 존슨, 케니 로슨, *리오 라이온스, *크리스 메시, 웬델 맥키네스, 크리스 모스, 후안 파틸로, *리카르도 포웰, *리카르도 라틀리프, 키스 렌들맨, *찰스 로드, 리차드 로비, *데이비드 사이먼, 앤서니 심슨, *코트니 심스, *조셉 테일러, 가넷 톰슨, 자밀 왓킨스, 웬델 화이트, *리온 윌리엄스, 마커스 다우잇, *찰스 가르시아, 조나단 존스, *테렌스 레더, *마커스 루이스, *디션 심스, 대리언 타운스
초청 못 받은 KBL 경력 외국선수 * 표시는 2014-2015시즌에 뛴 선수
*퀸튼 알렉산더, 라샤드 벨, 브랜든 보우먼, *에반 브락, T.J 커밍스, 노엘 펠릭스, *마이클 헤인즈, *애런 맥기, *레지 오코사, 데스먼드 페니가, 앨런 위긴스, 키브웨 트림, 딜리온 스니드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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