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적’ 전자랜드 차재영 “전환점 될 것”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6-0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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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차재영(31, 193cm)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서울 삼성과의 FA 원소속팀 1차 협상이 결렬됐고, FA시장에서도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1일 점프볼과의 통화에서 차재영은 “내 현주소라고 생각했다. 선수를 그만하고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한다고 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차재영은 삼성과의 2차 협상을 통해 소속팀을 찾았다. 차재영은 보수 1억2천만 원에 삼성과 2년 계약을 맺었고, 전자랜드로 사인앤트레이드 됐다.

2008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에서 데뷔한 뒤 첫 이적이다. 차재영은 “좋게 생각하면 변화가 필요했던 때인 것 같다. 선수 생활에서 전환점이 될 시기다”라고 말했다.

차재영은 현재 전자랜드에 합류했다. 1일이 선수단 휴식일이지만, 숙소를 찾았다. 전자랜드가 5월 연습경기 등으로 일찍이 훈련을 시작했기에 이에 투입될 몸을 만들고 있다고. 차재영은 하루에 4번씩 재활을 진행해 무릎 근력을 올린다.

차재영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트레이너와 몸 상태를 올리고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긴장감도 있고 빨리 적응해야 해서 걱정도 있다”라고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미팅도 가졌다. 차재영은 “유도훈 감독님이 전자랜드가 어떤 팀인지 말씀하시고, 앞으로 운동방향과 개인적으로 바라는 부분도 세밀하게 이야기해주셨다”라며 “몸을 빨리 만들어 팀에 적응하고, (유도훈)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를 습득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붙잡지 않는 삼성에 서운한 마음이 없는지 물었다. 차재영은 “삼성에 관해 안 좋은 마음은 없다.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 코치님, 국장님, 단장님이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게 연결해줬다. 내가 더 잘해서 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게 보답인 것 같다. 열심히 끝까지 해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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