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마무리한 WKBL, 6개 구단은 잠깐의 휴식으로 다음을 준비한다

여자농구 / 민준구 / 2020-03-23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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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예상보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WKBL 6개 구단이 잠깐의 휴식기를 맞이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0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의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예정보다 4주 가까이 일찍 일정을 마감하면서 휴식기 역시 빨라진 상황. 과연 6개 구단은 어떤 계획을 통해 지친 선수들을 위로했을까.

아산 우리은행_

그 누구에게도 축하받지 못한 ‘챔피언’ 우리은행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조기 종료된 20일, 간단한 축하 파티와 함께 곧장 휴가를 제공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주축 선수들의 경우 45~60일의 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아직 성장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의 경우 30일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다.

루마니아 출신 김소니아는 현재 항공편이 없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르샨다 그레이는 지난 22일에 출국했다. 단번에 정상을 탈환한 보람도 없이 떠난 만큼 코로나19가 잠잠해질 시점에 다시 한 번 자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 KB스타즈_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의 조기 종료는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의 백투백 우승 기회의 무산을 뜻했다. 아쉬운 마음을 접은 그들은 오는 24일부터 한 달 간의 짧은 휴식기에 들어간다.

카일라 쏜튼은 23일 오전 일찍 출국했으며 모든 선수단이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부천 하나은행_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잠시 접은 하나은행은 23일 점심 식사 후 5월 3일까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봄 농구를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짙었지만 그동안 우여곡절을 이겨낸 결과인 만큼 마지막 모습은 밝았다.

한편 WNBA 캠프에 나서야 할 강이슬은 현재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WNBA 캠프 개최가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신한은행_

신한은행은 조기 종료가 선언된 20일, 간단한 미팅을 끝내고 곧바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약 5주 동안의 기간이 주어졌으며 소집일은 4월 26일이다.

아이샤 서덜랜드는 현재 항공편이 마땅치 않아 다음주 초 출국할 예정이다.

부산 BNK 썸_

창단 첫 시즌을 마무리한 BNK는 4월 말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기 종료가 선언된 날 선수단이 함께 식사했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진안은 지난 21일 대만으로 넘어가 가족들의 품으로 잠시 돌아갔다.

용인 삼성생명_

지난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생명의 현재는 씁쓸함 그 자체다.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지만 조기 종료 선언과 동시에 모든 긴장이 풀리고 말았다.

곧장 휴식기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4월 30일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비자 연장을 통해 잔류를 희망했던 비키 바흐 역시 조기 종료 당일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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