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실 스킬코치의 에너지 넘친 농구교실, 전자랜드 선수단 모두 함께하며 웃음꽃

프로농구 / 김용호 / 2019-09-14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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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의 팬 사랑은 끊임이 없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에는 선수들이 누비는 코트 위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오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스털링 카운실 스킬코치와 함께하는 스킬트레이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농구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유도훈 감독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마침, 지난 7월부터 머피 할로웨이의 재활을 도왔던 카운실 스킬코치가 전자랜드에 합류하면서 더 알찬 내용의 트레이닝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총 두 차례에 걸쳐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가운데 1일차인 14일에는 첫 타임에는 인천의 안산초, 송림초 농구부가 모여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카운실 코치의 1인 수업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 유도훈 감독을 필두로 전자랜드 선수단 전체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연휴 기간 이른 아침이었지만, 체육관을 찾은 안산초와 송림초의 농구 꿈나무들은 연신 설레이는 모습으로 트레이닝에 진지하게 임했다. 기본적인 패스부터 드리블, 레이업 등 코트 곳곳에서 전자랜드의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초등부 엘리트 선수들의 한 뼘 성장을 도왔다. 덕분에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두 시간 가량의 첫 트레이닝이 끝난 후에는 조금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전자랜드의 시즌권 및 오렌지 서포터즈 회원들이 선수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것. 일반 팬들에게는 더욱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참가자들은 트레이닝 하나하나에 온 집중력을 기울이며 선수들과 스킨십을 주고받았다.

이날 팬들과 함께한 트레이닝 시간에는 더 큰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게임 형태의 트레이닝도 줄기차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수들과 코치를 상대로 투지 넘치는 드리블과 포스트업을 선보였고, 마지막에는 하프라인 슛까지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레이닝을 마친 카운실 코치는 “초등학교 엘리트 선수들과 할 때는 좀 더 진지하게 농구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재밌었다. 그 다음에 팬들과의 트레이닝에서는 재밌는 게임까지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농구에 있어서는 기본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특히 오늘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듯 어렸을 때부터 작은 거 하나라도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나 역시도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했다. 트레이닝을 진행해보니 한국 유소년들은 배우고 직접 실행하려는 자세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며 자신의 방향성을 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능숙한 트레이닝을 선보인 박찬희도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응원하는 프로팀 선수들과 이렇게 농구를 할 기회가 많지 않으셨을 텐데,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런 시간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이런 시간도 또 가졌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덕분에 트레이닝 참가자들도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단체 유니폼을 맞춰입고와 눈길을 끌었던 3x3 팀 퍼펙트의 최우영은 “이렇게 프로 선수단이 모두 함께하며 트레이닝을 받는 건 처음이었다. 퍼펙트에 합류한지는 세 달 정도 됐는데, 3x3 대회를 준비하면서 약점으로 꼽혔던 드리블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가는 것 같다. 이제 3x3 농구에도 적응을 많이 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참가자들 못지않게 트레이닝 내내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던 성일경 씨도 “나이가 있다 보니 이런 트레이닝을 받고 싶어도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프로 선수들과 함께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며 환히 웃어보였다.


성공적으로 카운실 스킬 코치의 트레이닝 첫 날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16일에도 한 차례 더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안남중과 제물포고, 송도중과 송도고 농구부가 찾아와 스텝업을 향한 열정을 쏟을 예정이며, 그 사이 전자랜드는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 경기 후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간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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