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전역 후 첫 시즌, 안정욱이 바라는 1군 재진입 “3점슛을 시도할 기회가 있다면, 다 집어넣겠다”

프로농구 / 용인/이상준 기자 / 2026-03-03 0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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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안정욱(25, 194cm)은 만회를 이야기했다.

고양 소노는 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9-74로 졌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소노의 D리그 시즌 전적은 3승 9패(공동 9위)다.

경기 후 만난 안정욱도 “초반에는 잘 풀렸지만,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조)재우랑 (문)시윤이 형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도 컸지만, 그때 내가 조금 더 파워풀하게 했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정욱은 득점은 없었지만, 리바운드(5개)에서 좀 더 힘을 내려했다. 그러나 5번이나 시도하여 모두 놓친 3점슛을 곱씹으며, 만회하고 싶다는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오픈 찬스에서는 다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안되다 보니까 수비와 리바운드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이제는 넣어야 한다. 무조건 넣어야 한다. 오픈 찬스이든 아니든 3점슛을 시도할 기회가 있다면, 다 집어넣겠다.”

지난해 11월 상무에서 병역의무를 수행 후 소노에 합류한 안정욱이지만, 촘촘한 동포지션의 뎁스 속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환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상무 입대 전 캐롯과 소노를 거치며 43경기 평균 1.9점 3점슛 성공률 32.2%를 기록하던, 쏠쏠함을 보여줄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렇기에 안정욱은 계속해서 D리그를 통해 기회를 맞이하려 한다. 박찬희 코치도 이날, 안정욱이 지시한 사항에서 벗어나는 플레이를 하면 즉각적으로 많은 피드백을 이어갔다.

안정욱은 “박찬희 코치님도 전술적인 면에서 배울 게 많다. 많이 배워가면서 농구를 하고 있다. 농구를 보는 시야도 달라짐을 느낀다”라고 얻어가는 바를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코치로 만나던 손창환 감독에 대해서는 “코치 때와 큰 차이는 없으시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감독님은 비디오 미팅을 되게 많이 하시다 보니 전술적인 면에서 더 디테일하시다. 이전과는 다르게 느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찬희 코치님께서 ‘걸리면 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내가 그 말씀에 보답을 못했다. 정말 답답하셨을 것이다. 나도 아쉽고, 앞으로는 진짜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하는 안정욱이 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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