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또 역전’ 신한은행 승리 이끈 최이샘의 3점슛

여자농구 / 인천/한찬우 기자 / 2025-01-20 22: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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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한찬우 인터넷기자] 최이샘의 후반 3점슛 두 방이 팀을 역전으로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 최이샘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이샘의 3점포에 힙입은 신한은행(9승 12패)은 4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최다 점수 차가 6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40분 내내 치열한 승부였다. 그렇기에 더 값진 승리일 터. 최이샘도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가 잘해줬다. 내가 수비 미스를 하면서 상대에게 득점을 준 부분은 반성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최이샘은 하나은행 김정은과 주로 매치업되며 코트를 누볐다. 최이샘은 “(김)정은 언니가 자리 잡기 전에 미리 견제해야 했는데 좀 쉽게 슈팅을 준 부분이 있다”라며 아쉬운 부분을 짚었다.

특히 최이샘은 “연이은 경기라 경기 전반에는 상황 판단이 더욱 느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 이후, 최이샘은 예열을 마쳤다는 듯이 활약을 이어 나갔다. 후반에 성공한 3점슛 2방은 모두 역전을 이끄는 슛이었다.

3쿼터에는 상대 수비에 다소 틈이 생기자, 최이샘은 지체없이 코너에서 3점슛을 작렬하며 역전(35-33)을 이끌었다.

최이샘의 역전 3점슛은 4쿼터에도 한 번 더 나오며 50-49로 앞서나갔고,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신한은행은 승리(58-57)를 지켰다. 후반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은 최이샘의 강심장이 더욱 빛났다.

최이샘은 “벤치에서 계속 던져야 한다고 주문해 주셨다. 잠깐 빈틈이 생겼을 때 계속 올라간 게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최이샘은 지난 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5일 만에 부상에서 코트 복귀했다. 이후 신한은행의 성적은 4승 1패, 최근 3연승이다.

신한은행의 골밑이 두터워진 덕이 크다. 신한은행에서 최이샘은 홍유순과 타니무라 리카와 함께 골밑을 맡고 있다. 홍유순과 리카가 4, 5번 역할을 부여받으며 최이샘은 3번에 가까운 역할로 코트를 뛰고 있다. 그동안 4번 역할을 주로 맡은 터라, ‘3번’ 최이샘은 더욱 넓은 범위를 수비하며 코트를 누벼야 한다.

최이샘은 “4번으로 뛰다가 3번으로 뛰니까 버벅대는 부분이 있다. 오늘(20일) 같이 안 되는 부분도 있다. 나랑 유순이랑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동료 간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동료 리카도 최이샘의 복귀 효과를 이야기했다. “(최)이샘이가 가세하기 전까지는 골밑 공간이 조금 부족했다. 이샘이가 슛이 있다보니 공간 활용이 잘 되고, 당연히 리바운드에도 우위가 생긴다.”

최이샘의 복귀 이후 신한은행은 승리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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