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농구하는 게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이정현이 밝힌 ‘아는 형님’ 비하인드

프로농구 / 고양/권윤희 기자 / 2026-10-16 2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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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권윤희 인터넷기자] 소노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소노는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95-82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18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개막전 이후 연패 기간동안 경기력이 솔직히 기대에 비해 좋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의견도 나누고 손발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생각하고 더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던 이정현은 복귀 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솔직히 (대표팀에 갔다와서는)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근데 오픈매치 데이 이후에 후유증이 크게 왔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몸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쉴 때 휴식을 잘 취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손창환 감독이 경기 전 강조한 건 코트 위 선수들 간의 소통이었다. 특히 2, 3쿼터에는 국내 선수가 두 명만 뛰는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호흡이 중요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솔직히 오늘(16일) 경기에서도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다. 그런 부분은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특히 2, 3쿼터에는 외국 선수 두 명에 케빈 켐바오 선수까지 함께 뛰는 만큼 호흡과 소통이 중요하다. 모두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찬스가 났다고 바로 슛을 던지면 다른 선수들의 위치나 공격 흐름이 좋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신중하게 찬스를 만들고, 서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슛을 시도하자는 말을 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이전 경기들보다 오픈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서로 좋은 기회에서 슛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던 자니 오브라이언트와도 조금씩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상대했을 때도 굉장히 막기 어려운 선수였다”며 “오브라이언트 선수가 소노에 와서 행복하다. 아직은 서로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욱 무서운 콤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마지막으로 지난 10일 방영된 TV 예능프로 ‘아는 형님’ 출연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정현은 “이불을 눈 밑까지 덮고 봤다. (웃음) 조금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긴장했던 순간들이 많이 나오더라. 그래서 어색해하면서 봤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역시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는 게 행복한 것 같다. 지금처럼 농구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 촬영할 때도 긴 시간 동안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힘들고 진이 빠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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