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득점 주도한 서지우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11 2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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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조1위인데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

중앙대는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경희대를 63-51로 꺾었다.

조1위 결정전이었다.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A조 1위(고려대)도 결승에서 만나기 때문에 결선 토너먼트에서 굉장히 유리한 혜택을 받는다.

중앙대는 김수오가 빠진 경희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3쿼터까지 49-45, 4점 차이로 앞섰다. 3쿼터까지 최다 점수 차이가 6점이었다.

중앙대는 4쿼터에서 공수 집중력을 발휘해 경희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날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서지우(200cm, C)는 “한양대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진 게 아쉽지만 모든 경기를 이기고 조1위로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쿼터에서만 12점을 올린 서지우는 “득점을 많이 할 생각은 없었다. 고찬유에게 수비가 쏠려서 코트가 넓었다”며 “오늘(11일)따라 슛감이 좋았다. 김수오 선수도 안 나왔다. 적극적으로 해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3점슛을 넣은 뒤 기뻐했던 서지우는 “내 슛을 버려서 던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4쿼터에서 들어갔다고 생각한 게 2개 정도 안 들어가서 아쉽다”며 “인사이드에서 득점하는 선수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슛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한다는 질문이 나오자 서지우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던져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코치님들이 연습할 때 천천히 쏘고 성공하는 게 좋지만, 인사이드 장악력이 있어도 프로 가면 못 던진다. 타이밍을 빨리,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하셨다. 또 감독님께서 기회가 나면 던지라고 하셔서 주저하지 않고 던진다”고 했다.

평소보다 출전시간이 길었던 서지우는 “막판에는 힘들었다. 3학년이 되어서 상주에 오니까 습하고 덥다. 1,2학년 때와 달리 힘들었지만, 지는 것보다 낫다. 힘들다고 안 뛴다고 할 수 없다. 최대한 티를 안 냈다”며 “감독님께서 프로에서 출전시간을 길게 뛰었기에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힘들다고 사인을 보내면 바꿔주신다. 다른 감독님 밑에서 뛰는 것보다 힘든 건 맞다”고 했다.

고찬유가 승부처였던 4쿼터를 지배했다.

서지우는 “3,4쿼터 때 포스트업을 하다가 실수를 해서 찬유에게 맡겼다. 슛을 쏘면 내가 다 리바운드를 잡겠다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다”며 “찬유는 내가 생각할 때 가드 중 제일 잘 한다. 고려대와 경기도 그랬고, 언제나 2대2을 하면 믿고 맡긴다. 편하다”고 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2승을 더 추가하면 2년 연속 MBC배 정상에 선다.

서지우는 “우승이라는 건 아직 농구인생에서 한 번만 했다. 우승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조1위인데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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