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생체종별] 유소년 무대를 접수한 형 최지원을 닮고 싶은 동생 최지환
- 유소년 / 제천/배승열 / 2025-02-08 22:00:10
8일 충청북도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5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8부 결승에서 원주 DB가 분당 삼성을 34-24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DB 최지환은 결승에서 27분 36초 동안 2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2스틸로 활동량을 자랑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환은 과거 DB 주니어 프로미에서 '스피드 스타'로 유소년 무대를 휩쓴 뒤 엘리트로 진학(평원중)한 최지원(동아고1)의 친동생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형제를 지켜본 김훈민 주니어프로미 원장은 "형제의 차이를 찾기가 어렵다"고 웃었다. 이어 "외모는 물론이고 플레이 스타일이 똑같다. (최)지원이가 지금 엘리트 무대에 있지만 초등학교 1학년 유소년 대회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동생 (최)지환이도 U8 대회가 많이 없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 나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어서 기쁘다. 두 형제가 정말 귀엽다"고 응원했다.
원주 평원중에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최지원은 지역 연계 고등학교가 없어 부산 동아고로 진학을 준비했다. 현재 부산에서 운동하며 홀로 생활하는 최지원은 자신의 무대였던 유소년 대회를 찾아 동생을 응원했다.

최지원은 "부모님, 친구들과 떨어지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과 운동에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다"며 "동생도 나처럼 DB 유소년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동생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는데 많이 늘었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최지환은 "형이 응원 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어요. 형이랑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게 슬플 때도 있지만 좋을 때도 있어요"라고 답했다.
비록 지금은 취미로 농구를 하는 최지환이지만 형처럼 유소년 무대에서 활약 후 언젠가 엘리트 무대로 도전할 수도 있다. 이에 최지원은 "동생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지만, 농구를 시작하고 나한테 많이 배우고 따라 하려는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지환은 "형처럼 똑같이 농구를 잘하고 싶어요. 코트 안에서 드리블에 자신이 있지만, 형보다 잘하는 것은 없어요. 앞으로 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교 무대를 앞둔 최지원도 미래를 각오했다. 최지원은 "피지컬, 힘을 보완하면서 내가 코트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외모도 농구도 똑닮은 최 형제. 각자의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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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초등부 저학년 시절 최지원 |
#사진_배승열 기자, 서호민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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