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김단비가 돌아본 치명적 실책 "무조건 내 실수, 죄책감 있었다"

여자농구 / 서정호 기자 / 2021-11-22 21:52:16

[점프볼=인천/서정호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31, 180cm)가 벌써 다섯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6-59로 승리하며 단독 2위(6승 3패)에 올랐다. 김단비는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경은(9점)과 한채진(9점)도 힘을 보탰다.


김단비의 득점 본능은 1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김단비는 하프라인 부근 버저비터 포함 1쿼터에 11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특히 상대가 추격할 때면 재차 도망가는 점수를 올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승리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단비는 지난 20일 우리은행과의 결정적 실수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김단비는 당시 연장전 종료 직전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우리은행에 공격권을 넘겨줬고, 이는 신한은행이 패한 결정적 실책이 된 바 있다.

 

김단비는 “정말 고참으로서, 팀의 에이스로서 하지 말아야 될 실수로 경기를 지게 돼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Q. 승리 소감.
삼성생명은 지금 2연승으로 분위기도 좋고 자기만의 색깔로 농구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 실수를 만회하고자 긴장도 많이 했지만 승리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Q. 프로선수 이전에도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가 있었는지.
한 번도 없다. 공을 뺏겨 속공을 맞은 적은 있어도 저번과 같은 실수를 범한 적은 없다. 무조건 나의 실수고 하루 종일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실수했을 것이다. (이)경은 언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몰랐던 거 같다.

Q. 시즌 초반이지만 커리어하이 시즌 기세를 보이고 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초반 2경기를 쉬게 해주셔서 몸이 다시 올라오게 됐다. 사실 초반 2경기를 뛰어도 됐는데 휴식으로 몸을 끌어올렸다. 덕분에 지금과 같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거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이해란이 자신을 수비했는데.
(이)해란이가 키가 크고 생각보다 팔이 길어서 놀랐다. 스피드까지 갖춘 거 같다. 초반 패스가 자주 해란이한테 걸려서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해란이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 같다.

Q. 구나단 감독대행 스타일 적응에 있어서.
오펜스를 비롯해 패턴을 그리고 지시할 때 내가 많이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다. 전에는 포스트 위주의 공격을 하다가 이제는 아웃사이드와 인사이드를 드나들며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시즌은 기니까 천천히 맞춰가면 된다고 이야기해주신다.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에이스라고 강조해 주시고 이에 따라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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