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쿼터 체인저’ 삼성 김진영 “PO? 아직 해볼만 하다”
- 프로농구 / 장도연 / 2021-03-19 21:52:16

서울 삼성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21승째를 올리며 6위 전자랜드와 간격을 2.5게임차로 좁혔다.
김진영은 18분 39초 동안 10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18점차(12-30)까지 끌려갔던 삼성이 분위기를 바꾼 건 2쿼터였다. 김진영은 2쿼터 초반 연속 스틸 후 득점과 어시스트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쿼터에만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주역이 되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진영은 “큰 점수차도 따라갈 수 있는 게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2쿼터에 추격을 잘한 것이 4쿼터와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거 같아 기쁘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볼처리, 패스, 슛 등 다방면에서 향상된 기량을 선보인 김진영은 “1번 포지션 적응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대학교 때는 내가 득점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프로는 외국 선수가 있다 보니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볼처리나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슛은 자신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진영은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오늘도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아직 많이 부족하다. 수비는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감독님, 코치님이 수비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사이드 스텝 같은 경우 첫 스텝을 잘 밟으려고 하고 있다.”
한편, 김진영은 최근 경기에서 양쪽 농구화 색깔을 다르게 착용하기도 했다. 그 이유를 묻자 “경기력과 연관 있다는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양쪽 신발 색깔을 다르게 신는 이유는 예뻐서이다(웃음)”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은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언급했다. “(6강 싸움) 아직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김)동욱이형을 필두로 형들도 매경기 열심히 하자고 얘기하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던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6강 진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삼성은 21일 서울 SK와 홈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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