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유도훈 감독이 밝힌 정효근-이대헌 조합의 해결책은?
- 프로농구 / 장도연 / 2021-03-09 21:36:22

[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정효근과 이대헌 조합의 시너지가 발휘되기 위해서는 스페이싱이 되어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81-5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3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김낙현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6어시스트, 조나단 모트리가 16득점 9리바운드, 정효근이 15득점 3리바운드, 데본 스캇이 14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개인 통산 리바운드 커리어하이인 14개를 기록한 차바위의 공헌도가 빛났다. (종전기록: 2020년 12월 4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11개)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데본 스캇의 활약에 힘입어 15점차(52-37)까지 간격을 벌렸다. 팀 특유의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3쿼터에서 SK에게 단 7점만을 허용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전자랜드는 여유롭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도훈 감독은 “오늘 준비한 대로 상대 두 외국 선수의 2점슛 수비가 잘 된 거 같다. 차바위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잘 해줘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쉬운 득점은 더 맞춰나가야 할 거 같다. 김낙현을 이용한 공격이 안 됐을 때 정효근이나 이대헌이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공격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운 점도 짚었다.
모트리와 스캇의 합류 후 전력이 더 강화됐다는 말에 유 감독은 “개인적으로 4연패 했을 때도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합이 안 맞은 게 있었다. 지금은 한 골이 필요할 때 득점이 되는 게 좋아진 거 같다. 외국 선수들로 인해서 김낙현의 공격 찬스가 많이 생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효근과 이대헌이 같이 뛸 때의 시너지 효과가 미비한 것은 아직까지 큰 과제로 남아있다. 유 감독은 이 조합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페이싱을 꼽았다.
“정효근의 발목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에 둘을 같이 기용 못하는 이유도 있다. 새 외국 선수 합류 후 정효근이 3번으로 뛸 때 이대헌과 동선이 겹치고 있다. 정효근과 이대헌 조합의 시너지는 스페이싱이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프로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윤기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윤기는 24경기에서 평균 17분 4초를 소화하며 4.5득점 1.3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요즘은 제 타이밍에 슛을 못 던지는 것보다 볼 없는 움직임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 지적을 해주고 있고 본인도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신인 시즌이라 이윤기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다. 주문하는 몇 가지만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이윤기를 다독였다.
전자랜드는 14일 고양 오리온전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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