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활약 빛난 LG, 전자랜드 꺾고 8승 수확…전자랜드는 6연패

프로농구 / 임종호 / 2020-12-09 2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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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83-78로 승리했다. 이원대(14점), 서민수(13점), 박병우(12점), 캐디 라렌(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9명이 골맛을 본 LG는 경기 막판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천금 같은 자유투에 힘입어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리한 LG는 8승(10)째를 수확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전현우(22점 5리바운드 3점슛 6개)와 헨리 심스(19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패한 전자랜드는 9패(9승)째를 당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초반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먼저 리드(20-10)를 잡았다.
박병우는 1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리는 등 3점슛 3방으로 9점을 몰아쳤고, 정성우와 박정현도 각각 5점씩 거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야투 난조에 빠지며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전현우(6점)가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야투율이 19%(3/16)에 그치며 끌려갔다.

2쿼터 역시 LG의 우세. LG는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외곽포를 앞세워 간격을 유지했다. 정성우를 시작으로 서민수, 이원대가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38-27로 우세한 채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화력을 끌어올렸다. 박찬희와 전현우가 11점을 책임졌으나, 느슨한 외곽 수비로 인해 흐름을 가져오진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도 LG는 물량공세를 펼쳤다. 5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상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덕분에 한때 54-40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심스와 정영삼을 선봉에 내세워 반격을 알렸다. 3쿼터 종료 직전 차바위의 한 방에 힘입어 52-58로 따라붙으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달아나려는 LG와 승부를 뒤집으려는 전자랜드의 기싸움이 상충했다. 4쿼터 중반부터 전자랜드의 공격 엔진이 불을 뿜으며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전현우의 손끝이 여전히 날이 선 가운데 득점 찬스를 잘 살리며 LG를 턱밑까지 몰아붙였다.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심스의 3점 플레이로 전자랜드는 마침내 역전(74-72)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LG가 웃었다. 경기 종료 직전 LG는 김시래와 라렌의 귀중한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 기회가 무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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