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란겔 추격 선봉-최승욱 쐐기’ 가스공사, 연장 끝에 DB 4연승 저지
-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6-10-28 21:11:07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5-90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4승 5패로 공동 5위, DB는 5승 4패로 4위다.
가스공사는 지난 19일 DB와 맞대결에서 78-104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DB는 헨리 엘런슨 없이 경기에 나섰다. 가스공사가 홈에서 DB에게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그럼에도 “알바노가 LG의 굿윈과 같은 선수라서 DB에는 외국선수 2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라고 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4-16으로 우위였다. 특기, 공격 리바운드를 9개나 잡았다.
하지만, 3점슛이 문제였다. 전반까지 3점슛 7개나 얻어맞은 반면 가스공사는 12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케베 알루마가 공격의 중심에 섰지만, 외곽슛 절대 열세 때문에 38-40으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라건아와 알루마를 앞세워 한 때 55-54로 역전했지만, 이내 연속 6실점하며 57-6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DB가 달아나자 가스공사가 따라잡았다. 5분 50초를 남기고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4쿼터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첫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알루마의 연장 첫 득점 이후 3점 플레이 2개를 내줘 끌려갔지만, 최승욱과 벨란겔의 활약으로 91-88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정효근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가스공사는 해먼즈의 연속 골밑슛을 저지한 뒤 최승욱의 속공으로 93-90, 3점 차이를 유지했다. 남은 시간은 25.3초였다.
동점을 노린 알바노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최승욱이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을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알루마(29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와 벨란겔(24점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최승욱(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라건아(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해먼즈(25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와 알바노(21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2개), 정효근(16점 4어시스트), 이용우(12점 3점슛 4개), 이정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의 분전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4연승에 실패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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