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무기력한 패배' 조성원 감독 “리바운드 내주면서 체력 떨어져”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10 21:04:00

창원 LG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58-67로 패했다. 시즌 30패(15승)를 기록한 LG는 9위 DB와의 승차가 다시 2.5경기로 벌어지며 탈꼴찌에 대한 희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초반부터 크게 기울어진 경기였다. LG는 1쿼터부터 올 시즌 팀 최소인 5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 역시 팀 최소인 20점에 그치면서 DB를 상대로 확실한 추격을 해내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조성원 감독은 “결국 공격리바운드 싸움의 차이였다. 상대에게 두 번째, 세 번째 공격을 계속 내주다보니까 수비를 하다 체력이 다 빠지는 상태가 됐다. 강조를 많이 했던 부분인데 잘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아쉬움 가득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 전에도 조성원 감독은 공격리바운드 싸움에 대해 선수단에 주문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LG는 DB에게 10개의 공격리바운드 포함 41개를 허용했다. LG도 39-41로 대등하게 맞서긴 했지만, 앞서 연승을 거둘 당시 전주 KCC와 서울 SK에게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던 걸 감안하면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신인 이광진이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이광진은 이날 16분 5초를 뛰며 9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3개를 터뜨리면서 준수한 슛터치까지 선보였다.
이에 조성원 감독은 “(김)종규를 맡아야하기 때문에 슈팅력을 갖고있는 선수를 뛰게 해서 외곽으로 빼내려 했다. 그래야 리바운드를 잡을 확률도 커지지 않나. 그런 면에서 광진이를 계속 투입했다. 슛은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LG는 오는 14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다시 연패 위기에 놓인 LG가 안방에서 빠르게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