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매치’에서 단독 4위로, 이시준 감독대행 “혼을 다해 싸웠다”
- 여자농구 / 청주/정다윤 기자 / 2025-02-08 20:53:15

[점프볼=청주/정다윤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 공동 4위 맞대결에서 전접 끝에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52-46으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과 동시에 공동 4위였던 KB스타즈를 벼랑 끝으로 몰아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은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답답한 출발을 보였다. 2쿼터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최이샘이 맹렬한 기세로 3점 슛 3방을 쏟아내며 반격의 선봉에 섰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향한 희망을 키웠으나, KB스타즈 역시 절실함으로 맞섰다.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막판 인사이드를 공략하며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KB스타즈는 허예은의 트리플더블급 활약(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나카타 모에는 18득점, 강이슬의 허슬플레이가 있었지만, 결국 패배의 쓴맛을 삼켜야 했다.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승리 소감
선수들과 운동시간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대화를 많이 한 게 중요한 것 같다. 턴오버와 공격력 저조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 이기려는 의지가 수비에서 나왔다.
아쉬운 공격력
일단은 타니무라 리카가 장염 이후로 컨디션 안 좋다. 또한 코가 막혀서 어려운 호흡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선수로서 이겨내야 할 숙제다. 리카 대신 다른 쪽에서 풀어줘야 하지만, 신지현과 이경은도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 공격에서 어려움이 있다. 최이샘도 수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니까 쥐가 났다.
승리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
팀 9승에 너무 오래 머물렀고, 두 자릿수 승을 채우면서 연패 탈출하며 어떤 경기력이든 승리로 시작했다. 혼을 다해 수비와 리바운드를 허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 실력은 몰라도 투지나 근성에서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총평
홈 경기기도 하고,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많이 아쉬운 경기라서 죄송하다. 오늘 선수들 최선을 다해줬고, 열정을 가지고 잘해줬다. 승리를 내가 못 만들어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안 들어가도 자신있게 던지려했다. 우리가 해야될 농구를 보여준 것 같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끝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뒤집기도 했던 4쿼터
우리가 한 두 개 들어가줬다면... 그러나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격려해주고 끝까지 힘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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